무등일보

어등산이나 DJ센터 2전시장에 시내면세점 추진

입력 2019.05.15. 16:15 수정 2019.05.15. 16:15 댓글 3개
광주 등 5곳 면세점 신규특허
수영대회 기간 별도 한시 운영
외국인 방문 등 관광활성화 기대
제주시내 한 대형 외국인면세점. 사진 뉴시스 제공

이르면 올 연말께 어등산 관광단지나 광주 김대중센터 2전시장에 시내면세점이 들어설 전망이다. 이와는 별도로 오는 7월 개막하는 2019광주세계수영대회 기간 동안 선수촌에서도 시내면세점이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15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기획재정부는 보세판매장(면세점)제도운영위원회를 열고 광주를 포함, 전국에 시내면세점 6곳을 새롭게 허용했다. 이중 대기업 면세점이 5곳(서울 3·인천 1·광주 1)이다. 충남에는 중소중견기업 면세점이 들어선다.

정부는 또 광주세계수영대회 기간(7월5일부터 48일간) 동안 선수촌에 신규 면세점 1곳을 한시적으로 허용키로 했다.

관세청은 이달중 개별기업의 신청을 받아 사업성과 시장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 한 뒤 오는 11월쯤 사업자를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시내면세점은 지난해 매출이 15조4천억원에 달할 정도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핵심 인프라지만 광주·전남에는 시내면세점이 단 한곳도 없다.

광주시는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시내면세점 유치를 추진해 왔다. 그러나 ‘외국인 관광객 증가수 전년대비 30만명 이상’, ‘전국 시내면세점 외국인 매출액과 이용자수 50% 이상’ 등 까다로운 조건에 가로막혀 번번이 실패했다.

다행히 정부가 지난해 소비 진작과 관광활성화 차원에서 관세법을 개정하면서 광주에도 신규면세점이 들어설 수 있게 됐다.

광주시는 시내면세점이 들어설 후보지로 어등산 관광단지와 김대중센터 2전시장 등 2곳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신세계 등 유통대기업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 관계자는 “시내면세점 신규특허가 난 만큼 광주가 외국인 관광객 거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 목적 1위가 쇼핑인데 전남과 전북에 시내면세점이 없는데다 무안공항 시너지 효과로 광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전국 시내면세점은 모두 26개(대기업 14·중소중견 12)다. 16개 광역시 가운데 광주·전남·전북·경북· 충남 등 5곳만 시내면세점이 없다. 김대우기자 ksh430@srb.co.kr

※시내면세점은 외국인 관광객과 출국하는 내국인이 도심에서 쇼핑을 한 후 출국장에서 물품을 인도받아 출국할 수 있다. 내·외국인 관광객 유입 효과는 물론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력이 상당해 각 지자체에서 앞다 퉈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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