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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바이올린 자선경매 낙찰금 1천만원, 김주선에게로

입력 2019.05.15. 12:53 댓글 0개
케이옥션 성경민 이사(왼쪽), 김주선 ⓒ한국메세나협회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가수 겸 배우 헨리(30)의 바이올린 자선 경매 낙찰금이 클래식음악 유망주에게 전달됐다.

한국메세나협회와 케이옥션이 15일 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헨리 바이올린 자선경매 낙찰금 1000만원을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재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주선(17)에게 전했다.

이 바이올린 경매 장면은 지난달 헨리가 출연 중인 MBC TV 예능프로그램 '나혼자 산다'를 통해 방송되기도 했다. 당시 경매가 5만원으로 시작, 10여분 만에 1000만원에 낙찰됐다. 헨리는 "수익금 전액이 한국의 바이올린 아티스트를 위해 사용되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

헨리

김주선은 2018년 티보르바르가 국제콩쿠르 심사위원 특별상, 2017년 오사카 국제 콩쿠르 파이널 진출 등 여러 콩쿠르에서 입상했다. 2013년 LG와 함께하는 사랑의 음악학교 장학생, 2014년 현대자동차그룹 아트드림콩쿠르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2016년 한국예술영재원에 입학했고, 올해 만 17세의 나이로 한예종 음악원 기악과에 입학한 기대주다. 이성주, 변지혜, 성락희를 사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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