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제서 굴삭기 작업중 60대 근로자 숨져뉴시스
- 프라보워 인니 대통령 당선인, 31일 시진핑 초청 방중뉴시스
- 경총 "'기술중심' 효성 이끈 조석래 회장 별세 애도"뉴시스
- 대전 서구갑 후보 토론회, '정부심판·거대야당 심판' 신경전 뉴시스
- 한미 경영권 분쟁 '캐스팅보터'···알고보니 사촌들의 3%뉴시스
- 이, 시리아 알레포 공습···"정부군 36명과 헤즈볼라 6명 사망"뉴시스
- 러, 우크라 에너지 기반시설 겨냥 99개의 무인기·미사일 집중 공격뉴시스
- 삼일공고 로봇과 학생들 '국가대표'로 국제 대회 나간다뉴시스
- 조석래 명예회장 별세···글로벌 효성 기술 경영 주도뉴시스
-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숙환으로 별세···향년 89세(종합)뉴시스
자기 자신을 팔아라Ⅱ
입력 2002.03.18. 08:39 댓글 0개
세일즈맨의 신뢰는 전적으로 소비자와 만나는 횟수에 달려있다. 세일즈맨에게 상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만족을 느끼기 위해 세일즈맨을 가까이 두기를 원한다. 그래서 혹시라도 필요한 때에 세일즈맨이 나타나지 않으면 신뢰에 금이 가기 시작한다.
‘몸이 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말처럼 늘 가까이 할 수 있어야지 차쯤 멀어지기 시작하면 영영 세일즈맨과의 관계는 단절될 수도 있다. 소비자로서 대접을 제대로 받지 못한다는 판단이 서면 가차없이 선택의 방향을 바꾸는 것이 속성이다.
방문 세일즈는 부지런함이 미덕이다. 식당이나 일반 점포도 절대 다르지 않다. 물건을 고르는 고객과 동떨어져 있으면서 관심을 주지 않는다면 고객은 금세 실망하게 돼 있다.
세일즈맨은 방문한 고객 곁에 바짝 붙어서 고객의 요구에 귀기울여야 한다. 혼자서 둘 이상의 고객을 감당해야 하는 경우에도 공평하게 고객을 응대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그것이 바로 자기 자신을 파는 자세로서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얻게 되는 것이다. 식당에서의 고객 응대도 마찬가지다. 식당은 으례 단골 고객과 일반 고객이 한데 어울려 들어오기 마련이다. 이 때에도 테이블을 분주히 오가면서 고객의 요구를 주의깊게 살펴야 한다. 고객의 입장은 한결같이 사람의 서비스를 좋아한다. 따라서 늘 고객과 가까운 곳에 서서 대기해야 한다.
자신을 팔아야 하는 세일즈맨이 다리품을 팔기가 싫어진다면 그는 세일즈맨으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봐야 한다. 또한 얼굴 내밀기를 어려워한다면 그 또한 자격이 의심스럽다.
세일즈맨이 자신을 판다는 것은 고객과의 신뢰를 점점 더 두텁게 한다는 얘기다. 고객과의 만남이 늘어날수록 자신에 대해서 깊이 알게 하고 나아가 더욱 신뢰할만한 사람으로 인식시킬 수 있는 기회를 늘리게 되는 것이다. 그 결과 고객은 다른 고객을 소개시켜주기에 이른다.
상품은 한 번 팔면 그만이라는 세일즈맨들에 대한 경고인 셈이다. 기존 고객으로부터 새로운 고객을 소개받지 못한다면 세일즈맨의 신뢰가 아직은 깊지 않다는 것을 간파해야 할 것이다.
고객을 친구처럼 대하는 태도가 자신을 파는 세일즈맨의 태도인 것이다.
(문의 : 062-514-4420)
저작권자 ⓒ 기사제공.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건어때요?
- [건강칼럼] 무릎 퇴행성 관절염 늦지않게 관리하세요 골관절염은 관절을 감싸고 있는 연골이 점차적으로 손상되거나 퇴행성 변화에 따라서 관절을 이루고 있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일어나 통증과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흔히 퇴행성 관절염으로 부른다.관절의 염증성 질환 중에서도 가장 빈도가 높은 편으로 우리 몸의 모든 관절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특히 무릎관절에 가장 빈번하게 발생한다. 걷거나 달리는 등 보행 시에 자주 쓰이는 것은 물론 인체의 하중을 지탱하는 데에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노화가 주된 원인으로 꼽히지만, 최근에는 여기에 유전인자, 비만, 관절의 모양, 호르몬, 외상 등 다양한 원인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관절의 과도한 사용도 영향을 준다. 육체노동자나 운동선수들이 관절염에 잘 걸리는 이유도 이때문이다. 어려서부터 관절에 병을 앓았다면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발생할 수 있다. 즉 반드시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질환은 아니다.성별로는 여성 환자가 2배 이상 많다. 호르몬 때문이다. 50대가 넘어 폐경기가 오면 여성호르몬 분비가 급격히 감소하는데 그렇게 되면 몸 안의 뼈 양도 줄고 연골이 약해져 손상되기 쉽다. 무릎 관절염 환자의 70% 이상을 폐경기 여성들이 차지하는 이유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근육이 적고 근력도 약하기 때문에 관절에 가해지는 체중 부하가 높아져 관절염의 원인이 된다. 집안일을 하면서 무릎 등의 관절을 자주 구부리는 것도 관절염의 발병률을 높인다.무릎 골관절염의 대표 증상은 통증이다. 초기에는 해당 관절을 움직일 때만 통증이 나타나지만, 점차 병이 진행되면 움직임과 관계없이 계속해서 통증이 발생한다. 또 관절이 뻣뻣해져 운동 범위가 제한된다. 관절의 연골이 많이 닳게 되면 관절 운동 시 마찰음이 느껴지기도 한다. 또한 관절 모양이 변형돼 걸음걸이가 이상해진다. 주로 안짱다리로 변한다.치료는 초기 자세교정, 식생활, 운동 등 생활습관 교정으로 시작한다. 체중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관절이 받는 부하가 상당히 감소해 통증을 줄일 수 있다. 관절을 따뜻하게 찜질해주는 것도 증상을 완화시키고 강직을 개선해준다. 다음 단계는 약물치료다. 대부분 약물치료로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보통 진통제와 비스테로이드성 항소염제 등을 사용하게 된다. 무릎 관절 내에 스테로이드나 히알루론산 등의 주사치료를 병행할 수도 있지만, 반복적인 주사는 피해야 한다.이렇게 해도 관절의 운동 범위가 자꾸 좁아지고 통증이 심각한 경우에는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 초기에서 중등도의 골관절염의 경우 관절내시경술을 고려할 수 있다. 관절 내 염증 물질을 세척하고, 닳아 부서진 연골 부스러기(관절유리체)를 제거한다. 최소한의 피부 절개로 수술이 가능하고 수술 후 통증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O'자 다리와 같이 관절의 정렬이 좋지 않고 관절의 내측 또는 외측 중 한 부분에만 관절염이 발생한 경우에는 관절의 정렬을 바꾸는 절골술을 시행한다. 체중이 가해지는 부위를 변경해 덜 상한 관절면을 쓰게 하는 수술이다. 이로도 해결이 안되면 인공관절치환술을 고려한다.골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상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체중이 많이 나갈수록 그만큼 관절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다. 고도비만의 경우 정상체중에 비해 관절염에 걸릴 확률이 4배 이상 높다는 연구도 있다.적절한 운동은 뼈와 관절을 건강하게 한다. 의자에 앉은 채로 무릎을 구부렸다 펴기, 선 상태에서 무릎을 살짝 구부렸다 펴기 등의 동작을 평소 꾸준히 한다.수영이나 자전거 타기도 관절에 좋다. 단 등산이나 달리기, 점프 등 운동은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는 만큼 적당히 하는 게 좋다.골관절염은 아무리 치료를 잘해도 건강한 관절을 되찾기 쉽지 않다. 평소에 관절염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고강열 광주선한병원 원장
- · <칼럼> 과연 의대증원은 필요한가?
- · <칼럼> 스트레스를 받으면 죽을 수도 있을까?
- · <칼럼> 의사 윤한덕 순직 5주기를 추모하며
- · <칼럼> 필수의료 특례법
댓글0
0/300
많이본 뉴스
- 1광주시가 알려주는 '벚꽃 명당' 어디?..
- 2밤에 열린 순천만국가정원 '나이트 가든투어' 시범 운영..
- 3[3월 4주] 사랑방 추천! 이달의 분양정보..
- 4DN솔루션즈, SIMTOS 2024에서 최첨단 공작기계 홍보..
- 5회식 후 갑자기 사라진 남편···범인들의 정체는?..
- 6이정현 "식사 잘 못하는 ♥의사 남편, 도시락 2개 챙겨"..
- 7광주 2월 대형마트 중심 소비↑ 반면 건설수주 94%↓..
- 8조국, 한동훈 '정치 개 같이' 발언에 "한 마디로 조금 켕기는..
- 9초1 금쪽이 "6년째 외할머니와 살아···엄마는 '영상 통화'로..
- 10외도 의심 20대 젊은 아내 살해한 50대 남편 검거···구속영..
키워드뉴스
댓글많은 광주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