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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즈 진기록] 메이저리그에서도 두 차례···신인 이종범이 일냈다

입력 2019.05.14. 10:50 댓글 0개
1993. 07. 15 무등일보

'아구천재' 이종범은 떡잎부터 달랐다.

이종범은 1993년 데뷔  첫해부터 해태의 터줏대감이었던 이순철을 가뿐히 넘어서며 세대교체를 선언한다.

신인 이종범은 그해 7월기어이 사고(?) 치고만다.

때는 7월14일. 광주에서 해태타이거즈와 삼성라이온즈의 시즌 12,13차전 더블헤더 경기가 펼쳐졌다.

두 경기 모두 톱타자로 출전한 이종범은 1차전 상대선발 박충식과 2차전 김태한을 상대로 나란히 선두타자 홈런을 작렬한다.

이날 이종범이 달성한 '연속경기 선두타자 연속홈런기록'은 한국프로통산 첫 기록이었고, 12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도 두 번밖에 기록되지 않은 대기록이었다. 통합뉴스룸=최두리기자 duriduri4@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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