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윤지성, 오늘 입대···워너원 출신 중 처음

입력 2019.05.14. 09:02 댓글 0개
윤지성 ⓒLM엔터테인먼트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윤지성(28)이 14일 강원도의 신병 교육대에 입소한다.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현역으로 복무한다. 11명의 워너원 출신 중 첫 입대다.

윤지성은 이날 자정 소셜 미디어를 통해 19일 신곡 '동,화(冬,花)'를 발표한다고 전했다. "밥알(윤지성 팬클럽)들 생각하면서 제가 한 자 한 자 꾹꾹 눌러 담아 글을 썼다"면서 "우리 밥알들에게 하고 싶었던 말들을 적은 노래가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노래 제목은 한자 그대로 '겨울꽃'이라는 의미다. 윤지성은 워너원을 결성시킨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하기에 앞서 소셜미디어에 "넌 겨울산에 던져도 꽃을 피울 사람이다", "나도 내가 겨울산에 던져놔도 피울 꽃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봐" 등이라고 적으며 끝이 없는 연습생 생활의 불안을 토로했다.

하지만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최종 8위를 기록하며 워너원으로 데뷔하는 기쁨을 맛봤다. 이후 윤지성은 한 팬의 '힘들 때 보면 기운 날 것 같은 한 마디를 적어달라'는 요청에 '내 겨울산에도 꽃이 폈어. 너도 필 거야'라고 전하기도 했다.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는 "이처럼 기나긴 겨울 끝에 마침내 환한 꽃을 피운 윤지성은 신곡 '동,화'를 통해 팬들에게 하고 싶었던 말을 노래로 전한다"고 소개했다.

오랜 연습생 생활을 거친 윤지성은 2017년 '프로듀스 101' 시즌2로 결성된 워너원으로 같은 해 데뷔했다. 스물일곱 늦깎이었다. 맏형으로 리더를 맡았다.

지난해 말 1년6개월간의 워너원 활동이 종료되고, 올해 2월 솔로 데뷔 앨범 '어사이드(Aside)'를 발표했다. '그날들'로 뮤지컬 데뷔를 하기도 했다.

입대 전까지 팬들을 만났다. 지난달 25일 스페셜 앨범 '디어 다이어리(Dear diary)'를 발매했다. 이달 4, 5일 서울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스페셜 팬미팅 '디어 다이어리'를 펼쳤다.

realpaper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