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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수영대회 여수 오픈워터 경기장 현장 점검

입력 2019.05.13. 17:59 댓글 0개
조직위 안전대책 집중…여수시 종합상황실 설치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13일 여수시 엑스포해양공원 일원에서 조영택 사무총장 주재로 오픈워터수영 종목의 대회시설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2019.05.13. (사진=조직위 제공) kykoo1@newsis.com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을 60여일 앞두고 ‘물속의 마라톤’이라고 불리는 여수 오픈워터수영 경기장 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이 펼쳐졌다.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13일 여수시 엑스포해양공원 일원에서 조영택 사무총장 주재로 오픈워터수영 종목의 대회시설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오픈원터수영은 바닷가에서 진행되는 장거리 경기로 남·여·팀 경기로 치러지며 5㎞, 10㎞, 25㎞ 종목에 걸쳐 총 7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특히 날씨와 파도, 해양생물 등 다양한 외부 요인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경기시설의 안전이 중요하다.

조직위는 여수세계박람회가 열렸던 엑스포해양공원 내에 방송시설, 선수시설, 관람석 2095석, 기능실 78개소 등 부대시설을 설치한다. 또, 바다에 해상 푼툰(물에 뜨는 구조물)을 설치해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며 다음달 15일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영택 사무총장은 "경기장이 광주에서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대회준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여름철 바다에서 치러지는 장거리 경기인 점을 고려해 선수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여수시는 오픈워터수영 경기를 위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참가자 시내버스 무료 이용과 각종 문화행사, 적조 방제, 해파리 퇴치 등 해상안전대책 등을 지원한다.

kykoo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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