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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케이블카 설치 주장은 환경보전 시대에 역행"

입력 2016.10.13. 17:44 수정 2018.04.10. 08:48 댓글 0개

광주전남녹색연합은 13일 광주시의원의 무등산케이블카 설치 주장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단체는 이날 논평을 내고 "12일 광주시의회 제252회 임시회의 제3차 본회의에서 조세철 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중심으로 하는 가칭 광주타워를 건립하고, 이 탑에서 출발하는 무등산 케이블카 설치돼야 한다'는 주장을 했다"며 "이 주장은 환경보전 시대를 역행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무등산은 생물 다양성의 핵심축이자 야생 동·식물의 서식지로, 보전 가치가 높은 곳"이라며 "무등산에 케이블카가 설치되면 무등산의 환경 자원과 가치는 파괴될 수밖에 없다. 관광객 유치와 경제적 효과가 있을지도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단체는 "지난 주 광주MBC에서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무등산 국립공원에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것에 대해 '환경훼손 우려로 반대한다'는 응답이 51%로 나타났다"며 "이 같은 시점에 나온 이번 무등산 케이블카 설치 주장은 시대를 역행하는 발언"이라고 강조했다.

또 "무등산은 본래 자연의 모습으로 돌아가기 위해 중봉 군부대 이전지 복원 공사, 누에봉 방송통신시설 철거지 식생 복원 공사 등을 진행했고, 올해는 무등산 정상 군부대 이전 계획이 확정돼 정상 복원 계획을 수립 중"이라며 "무등산의 환경적 가치를 잘 보전해 미래 세대에 넘겨주는 게 우리의 책임이다. 케이블카 설치 주장을 즉각 철회라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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