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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D-현대ENG, 1.3조대 폴란드 역대최대 건설프로젝트 수주

입력 2019.05.12. 11:00 댓글 0개
【서울=뉴시스】국토교통부 로고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지난해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현대엔지니어링과 함께 '폴란드의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를 최종 수주했다.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 사업은 폴란드에서 추진중인 역대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플랜트사업이다.

계약규모가 11억달러(한화 약 1조3000억원)로, KIND의 투자지원은 500억 원 이상이 될 전망이다.

KIND와 현대엔지니어링는 현지 기업(Grupa Azoty)과 함께 수도 바르샤바에서 북서쪽으로 460㎞ 떨어진 지역에 연산 40만t 규모의 폴리프로필렌(PP) 생산공장과 부대시설을 짓고 직접 운영한다. 상업생산 예상 시기는 2022년 4분기로, 향후 30년간 운영수익을 나눠 갖는다.

국토부는 "KIND와 우리 기업간 긴밀한 협조로 이탈리아, 프랑스 등 경쟁국을 제치고 최종 수주했다"면서 "향후 유사한 투자개발형 사업에 대한 수주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ijoino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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