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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국감]아시아문화원 특채 문제 국감서 도마위

입력 2016.10.11. 17:25 댓글 0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운영 위탁기관인 아시아문화원의 특채 문제가 국정감사에서 도마 위에 올랐다.

1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새누리 전희경 의원에 따르면 아시아문화원으로 특채(무기계약직)된 5명 중 A본부장은 정동채 전 문화부 장관의 재임시절 정책보좌관이자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일했다. 또 다른 직원 B씨도 정동채 국회의원의 보좌진 출신이다.

전 의원은 또 C부장의 경우 2007년부터 2013년까지 문화체육관광부 행정사무관으로 재직하면서 이들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문화원은 5명을 선(先) 특채한 뒤 정규직 공채를 통해 76명을 추가 채용했으며 앞서 5명을 정규직으로 전환시켰다.

이에 대해 전 의원은 "5명 중 3명이 특정인사로 엮였거나 시기적으로 (종사 분야가) 일치한다"며 "이를 관리 감독해야 할 문화전당 담당 간부는 정 전 장관 비서관 출신인데 관리감독이 제대로 됐겠느냐"고 말했다.

전 의원은 특채된 직원들이 회사에 제출했던 이력서 사본, 개발원·설립준비단·문화원 직원 채용 계획, 채용결과 보고 관련 공문 등의 제출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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