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가야금, 현대와 만나다

입력 2019.05.10. 10:36 수정 2019.05.10. 10:36 댓글 0개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숙명가야금연주단‘가야금 For You’
오는 30일 빛고을시민문화관

‘문예회관과 함께 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첫 번째 공연이 열린다.

광주문화재단 빛고을시민문화관이 추진하는 우수공연초청기획사업 ‘문예회관과 함께 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첫 번째 공연으로 숙명가야금연주단의 ‘숙명가야금연주단의 가야금 For You’가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린다.

숙명가야금연주단은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졸업생을 중심으로 지난 1999년 창단한 이후 ‘세계를 품은 가야금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가야금 연주곡의 범주를 넓히고 다양한 이웃장르와의 통섭을 통해 현대 가야금 음악의 새로운 길을 열어가고 있는 예술단체이다.

2006년 가야금과 비보이의 창의적인 접목으로 문화계에 새로운 충격을 불러일으킨 ‘캐논변주곡 All For One’을 비롯해 ‘가야금 For You’ ‘러블리 가야금’ ‘가야금, 비보이의 세계음악여행’ ‘봄의 궁전’ ‘현(絃)의 남자’ ‘라운지 콘서트-여행’ ‘조선왕실태교콘서트-달콤한 하품’ ‘어린이 스토리텔링 콘서트-떼이루 떼이루 따’ ‘가야금 명상을 위한 숨-쉼 콘서트’ ‘어린이 음악극-미루의 소리상자’ 등 10종의 브랜드 콘서트를 기획해 수많은 청중들의 관심과 지지를 받았다. 서울에서 개최된 2010 G20행사, 2011 부산세계개발원조총회, 2012 핵안보정상회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해외홍보 등 국제적인 행사 참여와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새로운 전통음악연주단의 경영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가야금연주자 12명과 예술감독, 지휘 겸 음악감독, 상주작곡가, 음악행정, 전문컨설턴트, 교육센터 등의 체계를 갖추어 다양한 레퍼토리와 완성도 높은 연주 실력을 향상시킴으로써 국내외에 가야금 음악의 현대성과 아름다움을 전파하는 ‘한국미의 전령사’로 성장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아리랑’을 비롯해 ‘25현 가야금 산조 협주’ ‘가야금 정악 ‘상령산’ ‘화초타령’ ‘새타령’ ‘다독다독 해금 멜로디’ ‘Tango’ ‘봄을 위한 세레나데’ ‘에델바이스’ ‘매기의 추억’ ‘판소리 흥보가 중 박타는 대목’ ‘Let it be’ ‘Ob-la-da, Ob-la-da’ 등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친숙한 곡들을 생동감 있고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선보인다. 특히 연주자와 관객이 함께 하는 ‘관객 참여형 무대’도 마련돼 음악에 보다 쉽고 재미있게 다가설 수 있는 무대를 준비했다.

이번 ‘가야금 For You’ 콘서트의 입장권은 전석 1만원이며 예매는 티켓링크에서 가능하다. 문의 062-670-7942. 김혜진기자 hj@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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