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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도시철도 2호선 6월말 착공 추진

입력 2019.05.08. 15:59 댓글 2개
이용섭 광주시장 8일 '지역 상공인 애로 현장 간담회'서 2호선 착공시기 언급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8일 광주상공회의소 7층 대회의실에서 정창선 광주상의 회장과 지역 상공인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용섭 광주시장과 함께 하는 상공인 기업애로 현장 간담회'가 열렸다. 2019.05.08 (사진=광주상의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이 지역건설업체의 숨통을 틔워줄 '도시철도 2호선 공사'를 오는 6월말 조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계획은 8일 광주상공회의소가 지역 상공인 4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개최한 '이용섭 광주시장과 함께 하는 상공인 기업애로 현장 간담회'에서 공개됐다.

이 시장은 "기획재정재부와 최대한 빨리 사업비 협의를 마치고, 도시철도 2호선 공사 착공을 통해 지역 건설업체들의 수주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광주시장과 주요 유관기관 대표들이 참석해 기업의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공인들의 현장 건의에 이 시장이 답변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상공인들은 도시철도 2호선 공사 지역 건설업체 수주 확대 외에도 '광산업집적화단지 재임대 규제 완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기업 자부담 완화', '지역 자동차 전문교육센터 구축' 등을 건의 했다.

또 '지역내 건설공사의 지역업체 하도급 비율 상향', '산업단지 입주업종 제한 완화', '기업환경 개선', '청년창업·벤처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 확대' 등 다양한 의견을 전달했다.

이 시장은 "광산업집적화단지는 입주기업이 원할 경우 분양하고, 광융합 업종 입주도 허용할 방침"이라고 광주시의 입장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이어 "이 밖에 건의 사항에 대해서는 국회와 정부에 건의하고 근본적인 측면에서 해결방안을 검토해서 언론을 통해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정창선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자동차 등 주력산업의 침체가 길어지면서 지역기업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위축되고 있는 지역경제 활로를 열 길은 생산과 투자, 고용의 주체인 상공인들이 본연의 활동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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