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해남의 푸르른 5월의 축제 한마당!

입력 2019.05.07. 14:02 댓글 0개

오늘은 푸릇한 계절 5월이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도착한 한반도 땅의 끝! 해남~ 해남으로 떠나봅니다. 

사진 해남군청 제공

지금 해남은 해남의 자랑 보리축제가 진행되었습니다.

20만 평 드넓은 청보리밭에 넘실대는 초록의 물결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을 설레게 했는데요. 

날마다 더 짙은 푸른빛이 반짝 반짝. 

덕분에 청보리밭 사이를 거니는 여행객의 마음에 힐링의 계절 5월의 풋풋함이 넘실거립니다. 

사진 해남군청 제공

연인과 함께 하면 가슴 설레는 데이트 코스가 되고 가족과 함께 하면 즐거운 놀이터가 되는 그곳 청보리밭.

사진 해남군청 제공

추운 땅속에서 겨울을 나고 봄바람이 불면 언 땅에 뿌리를 내리는 보리의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전하기도 참 좋습니다. 

사진 해남군청 제공

축제 기간에는 풍년기원제와 청보리 사진 콘테스트, 통기타가수 노래 공연과 남도소리공연이 열렸습니다..

그리고 체험부스를 운영하는데 주로 보리 관련 식물 먹기 체험도 할 수 있었습니다. 

예전 보리 음식이야 먹을 게 없어 먹던 음식이지만 요즘 보리 음식은 건강을 위해 먹는 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서 구수한 보리를 함께 나눠 먹었습니다. 

사진 해남군청 제공

먹거리 장터에서는 연호마을부녀회원들이 국밥, 새싹보리 해물전, 새싹보리 라떼, 도토리묵, 보리떡과 밀떡구이, 보리뻥튀기, 수제맥주 등을 판매했습니다. 

손해만 안 볼 정도로 수익을 붙이지 않고 판매했다고 해요. 

그만큼 저렴하게~ 마을 잔치에 찾아온 손님을 접대하는 마음으로 내놓는 정성있는 음식이라고 하네요. 

저는 보리도 보리지만 참깨나 참기름, 미숫가루, 검정콩 같은 것들이 좋았습니다. 가족들을 위한 김 선물도 좋고요. 

사진 해남군청 제공

마음 힐링하러 가볍게 와서 양손이 묵직해졌습니다. 

묵직한 두 손으로 간 곳은 연등 문화 축제가 열릴 해남군민광장입니다. 

사진 해남군청 제공

5월 7일 저녁 5시부터 9시까지. 

5월의 밤을 환하게 수놓을 연등문화축제가 해남에서 열릴 예정인데요. 

사진 해남군청 제공

벌써부터 곳곳에 매달린 연등을 보니 5월 해남의 밤이 얼마나 아름다울지 기대가 됐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법요식은 물론 자장면 나눔행사도 있을 예정이에요.

무려 2천명 분이라고 하니까요. 꼭 함께 나눠드셨으면 좋겠습니다. 

유명한 가수들이 참여하는 축하공연과 연등행진도 진행이 된다는 것! 

꼭 기억하셨다가 오셔서 빠짐없이 참가해서 더 즐거운 행사로 만들어주시면 좋겠어요. 

저 멀리 유럽의 포르투갈에는 ‘세상의 끝’이라고 불리는 곳이 있습니다. 

호카곶이라는 그 곳은 자기 자신을 반성하고 돌아보는 자아 성찰의 지역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어요.

한반도의 끝, 해남도 그렇게 사랑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다만 한반도의 끝이 세상의 끝이 아니듯이 해남의 땅 끝에서 하는 자아 성찰은 좌절과 후회로만 점철되지 않고 새로운 희망으로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전라남도는 내일도 깊이 있는 여행지! 즐거운 여행지로 찾아올게요! 

[출처] 해남의 푸르른 5월의 축제 한마당!|작성자 전라남도

# 이건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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