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5주 연속 하락’ 광주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입력 2019.05.07. 13:34 수정 2019.05.07. 13:34 댓글 8개
올 4월 2억3천402만8천원
전달보다 14만6천원 떨어져
광산 56만원 하락 ‘최대 낙폭’
남구 3억2천430만원 ‘최고가’
사진 뉴시스 제공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대책과 금융권의 대출 규제 영향 등으로 매수심리가 꽁꽁 얼어붙으면서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 4월 1일 이후 5주 연속 하락했다.

그렇다면 광주지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실제로 얼마나 떨어졌을까?

7일 한국감정원의 전국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광주지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2억3천402만8천원으로 전달(2억3천417만4천원)에 비해 14만6천원 떨어졌다.

광주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해 11월 2억928만6천원에서 12월 2억1천10만1천원, 올 1월 2억3천393만5천원, 2월 2억3천408만4천원, 3월 2억3천417만4천원으로 오름세를 이어오다 지난 4월 2억3천402만8천원으로 소폭 하락했다.

지난달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을 5개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남구가 3억2천43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서구 2억4천789만6천원,, 동구 2억3천826만5천원, 광산구 2억3천12만8천원, 북구 1억8천468만6천원 등의 순이었다. 전달 대비 가격 하락폭은 광산구가 가장 컸다. 광산구는 지난 3월 2억3천68만9천원에서 4월에는 2억3천12만8천으로 56만1천원이나 급락했다. 다만, 중간 가격을 의미하는 광주 중위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 4월 1억9천589만2천원으로 전달(1억9천536만2천원) 보다 53만원 오히려 상승했다.

앞서 광주 아파트값은 지난 4월 1일 -0.02% 이후 8일(-0.02%), 15일(-0.04%), 22일(-0.02%), 29일(-0.04%) 등 5주 연속 하락했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3억4천580만9천원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아파트 평균가격은 4억8천892만원으로 조사됐다. 올 들어 수도권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월 4억9천470만원, 2월 4억9천283만원, 3월 4억9천99만원으로 소폭씩 떨어지고 있다.

지방아파트 4월 평균 매매가격은 2억1천118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방아파트 평균 매매가격도 지난 1월 2억1천277만원, 2월 2억1천237만원, 3월 2억1천187만원 등 올들어 매달 하락하고 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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