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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서울시·경기도·대광위, 수도권 30만호 공급 MOU

입력 2019.05.07. 10:57 댓글 0개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방안' 제3차 신규택지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준 고양시장, 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 김 장관, 이재명 경기지사, 장덕천 부천시장, 최기주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장. 2019.05.07.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경기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7일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고양창릉과 부천대장 등 28곳에 11만호를 공급하는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방안' 제3차 신규택지 추진 계획을 발표한 뒤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최기주 대광위원장과 함께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국토부는 지난해 9월 17곳에 3만 5000호, 같은 해 12월 남양주왕숙·하남교산·인천계양 등 41곳에 15만5000호, 이날 고양창릉·부천대장 등 28곳에 11만호 등 세 차례에 걸쳐 5개 신도시를 포함해 수도권에 총 30만호를 공급하는 내용을 확정했다.

이들은 협약에 따라 실·국장급 협의체를 구성하고 30만호를 조기에 공급하는 등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함께 노력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제도 개선 등을 통해 도심 내 주택공급 확대를 조기에 가시화하고 대규모 택지를 교통이 편리한 자족도시로 조성·지원한다. 또한 대광위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에 대한 입지를 확정해 2023년 이후에도 교통이 편리한 지역에 양질의 주택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실수요자 중심의 시장관리를 지속하는 한편 향후 주택시장 여건에 따라 추가 공급이 가능하도록 후보지를 상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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