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도시樂]"우리 어디가?" 황금연휴 좋은 남편·멋진 아빠 되기

입력 2019.05.02. 14:19 댓글 0개
온갖 캐릭터 가득 종합문화축제
도심정원서 즐기는 예술놀이 등
멀리 가지말고 남도에서 즐기자

가족의 달 5월, 남도에는 페스티벌, 특별전, 봄꽃 향연 등 다양한 축제들이 가득하다.

광주 최대 청소년 문화콘텐츠 행사 '에이스페스티벌'부터 가족 나들이 명소 '아트피크닉, 곤충의 생태를 알아보는 '곤충특별전', 함평과 순천에는 만발한 봄꽃까지.

이번 어린이날, 어디로 가면 좋을지 여기서 알아보자.

광주 최대 종합문화콘텐츠 축제인 '에이스페스티벌'이 4일부터 이틀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청소년들이 즐겨하는 새로운 문화 콘텐츠인 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게임·완구·에듀테인먼트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완구, AR, 웹툰 등 문화콘텐츠와 보드게임, 타블렛 등 다채로운 체험공간도 함께 마련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초등학생 이하는 무료 입장 가능하다.

광주 대표 가족나들이 명소로 자리잡은 '아트피크닉' 또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도심 축제 중 하나다. 

4일 오후부터 광주 시립미술관 잔디광장에서는 색채놀이, 어린이 노리대장, 기부방방, 아트스테이지 등 다양한 체험과 공연 예술무대가 준비됐다.

특히 중외공원 일원에서 운영되는 깡통모양의 바퀴달린 기차 놀이 체험은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거리에서 즐기는 다양한 예술 축제 '프린지페스티벌'이 이번주 어린이날을 위해 찾아왔다.

매주 토요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리는 프린지 페스티벌은 마술, 마임, 서커스, 댄스, 코미디 등 다양한 공연을 마련했다.

핸드메이드 제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과 티셔츠 염색, 판각인쇄, 물레 등 풍성한 체험프로그램도 있다.

아이에게 생생한 체험을 시켜주고 싶다면 국립광주과학관 '곤충특별전'에 가보자.

내달 26일까지 운영하는 이번 특별전은 살아있는 곤충을 직접 관찰하고 오감으로 체험해보는 기회를 준비했다.

이어 곤충모형 만들기, 현미경 관찰, 곤충 스케치 등 다양한 체험과 함께 곤충 표본과 모형들을 관람할 수 있다.

국내 유일 어린이 바다 전문과학관인 '목포어린이바다과학관'은 어린이날을 맞이해 '공작체험한마당'을 마련했다.

5일에는 잠수함과 구축함 만들기, 개구리 공작체험이 진행되고 과학관에서는 바다상상홀, 4D 영상관, VR체험관 등 다양한 전시와 체험을 할 수 있다.

어린이날 당일 만 12세 이하는 입장료가 무료다.

함평에서는 '나비대축제'가 '나비와 함께하는 봄날의 여행'이란 주제로 내달 6일까지 열린다.

함평군엑스포공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나비와 꽃, 곤충 전시, 야외 나비날리기, VR 나비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축제장에는 나비뿐만 아니라 꽃정원, 야외전시관, 친환경 농업관 등이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최근 절도미수 사건으로 화제가 됐던 100억원 상당의 황금박쥐 조형물도 만나볼 수 있다.

순천에 봄이 왔다면 단연 가볼만한 곳은 '순천만국가정원'이다.

내달 6일까지 튤립·유채·작약·장미·철쭉 등 1억송이 꽃들로 '봄꽃향연'이 펼쳐진다.

메인공연인 국가정원 뮤직서바이벌, 코미디 서커스 쇼, 콩순이와 함께하는 꼬꼬마 DJ파티 등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통합뉴스룸=김경인기자 kyeongja@srb.co.kr·김누리기자 nurikim1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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