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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SRB미디어그룹 '수영선수 공동 육성'
입력 2019.04.30. 15:26 댓글 1개입장권 1억9000만원 구매 사회약자 지원
수영 인프라 점검으로 꿈나무 육성 추진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레거시(legacy·유산) 사업으로 광주시와 대회 조직위원회, 광주시교육청, SRB미디어그룹이 수영선수 육성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또 시교육청과 SRB미디어그룹은 광주세계수영대회 단체 입장권을 구매해 대회 기간 중 사회적 약자의 경기관람을 지원키로 했다.
광주시와 조직위, 시교육청, SRB미디어그룹은 30일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2019광주세계수영대회 성공 개최 기원 수영 꿈나무 육성 공동 프로젝트 및 사회적 약자 경기관람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용섭 광주시장, 조영택 조직위 사무총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조덕선 SRB미디어그룹 회장, 장인균 무등일보 사장, 구길용 뉴시스 광주전남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교육청과 SRB미디어그룹은 광주수영대회 경기장 입장권 1억9000만원 상당을 구매한다.
입장권은 광주시와 교육청의 추천을 받은 사회적 소외계층이 관람할 수 있도록 무료로 배부한다.
특히 시교육청과 SRB미디어그룹은 수영 꿈나무 육성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수영대회 레거시를 구현한다.
양 기관은 광주지역 수영장 기반시설과 초·중·고 수영선수들의 훈련 시스템을 점검하고 지원방안을 모색한다.
올해로 창간 29주년을 맞은 SRB미디어그룹은 지역 학생들의 학습환경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39가정에 '사랑의 공부방'을 지원했다.
세계수영대회는 전 세계인의 이목을 광주에 집중시키고 수영 종목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수영 꿈나무 육성은 미래지향적인 레거시 사업이다.
광주세계수영대회 입장권 판매는 목표금액 75억원 중 이날까지 11억3000만원이 판매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서울시와 총리실, 전남도, 농협, 국민은행 등 규모가 큰 기관과 단체 등의 입장권 구매가 예정돼 있어 무난하게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7월12일 개막식 입장권은 북한 선수단 참가 등 유보분을 제외하고 1630석이 매진됐으며, 수영대회 하이라이트인 하이다이빙 경기는 전체 좌석 6500석 중 4000석(62%)이 판매됐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올해 세계수영대회를 통해 광주는 정의, 의향, 예향에서 '수영도시'라는 새로운 이름을 갖게될 것이다"며 "그런 면에서 수영 꿈나무 육성 프로젝트는 수영도시 광주의 취지에 부합하는 시의적절한 과제다"고 말했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광주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로 한 단계 발전하는 도시가 될 것이다"며 "교육계도 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질서와 친절운동에 동참하고 수영 꿈나무 육성 프로젝트를 충실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덕선 SRB미디어그룹 회장은 "수영선수 육성은 광주를 수영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제 조건이자 세계수영대회의 유산으로도 적절하다"며 "다양한 매체를 통해 수영선수 육성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mdhnew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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