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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95% "미세먼지 문제 심각"…10명중 7명 '중국 탓'

입력 2019.04.30. 12:12 댓글 0개
환경재단-라임, 미세먼지 국민인식 조사결과 공개
【서울=뉴시스】전국이 초미세먼지 '나쁨' 수준을 보인 날에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이 출근길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DB)

【세종=뉴시스】변해정 기자 = 우리 국민의 95%가 미세먼지 문제를 심각하다고 인식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시민단체인 환경재단 미세먼지센터는 지난달 25~27일 사흘간 롯데멤버스 리서치플랫폼 '라임'과 함께 20~69세 성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미세먼지 국민인식 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이 결과를 보면 미세먼지 심각도를 1~7단계로 나눠 '5~7단계(심각)'로 생각한다는 답변 비율이 94.7%에 달했다.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5~7단계(나쁨)'로 본다는 비율이 94.1%나 됐다.

미세먼지 배출원으로는 10명 중 7명(70.7%)이 '중국'을 꼽았다. 연령대별로는 20대 52%, 30대 39%로 나타나 연령이 낮을수록 국외 요인이 크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높았다.

국외 유입 미세먼지를 해소할 방안으로는 응답자의 63%가 '외교 협력'을 지목했다.

국내 원인 중에서는 '공장 및 발전소'를 지목한 비율이 49%로 가장 많았다. '자동차 배기가스'도 38%에 달했다.

미세먼지 영향이 큰 질환으로는 호흡계 53%, 폐 27%, 안구 8%, 피부 5%, 신경계 3%, 심혈관 3% 순으로 답변했다.

미세먼지로 인해 실제 겪고 있는 건강상의 문제도 호흡기질환이 54%로 가장 높았다. 건강상의 불편이 없다는 답변은 17%였다.

고농도 미세먼지 발령 시 효과적인 대응 방법(중복)으로는 '차량 2부제'(70.7%)와 '학교 휴교 및 단축수업'(68.6%)을 꼽았다.

또 미세먼지 저감 제도 시행에 소요되는 예산은 '오염자가 부담해야 한다'는 의견이 70.7%로 가장 많았다. 29.3%는 세금을 활용해야 한다고 봤다.

응답자의 70.4%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 정부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24.1%는 기업, 5.5%는 시민단체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각각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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