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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월 주택 인허가, 전년比 32.2%↑…착공·분양은 감소

입력 2019.04.30. 06:00 댓글 0개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주택 공급의 선행지표인 인허가 실적이 3개월 연속 증가했다. 3월 준공 물량도 전년 같은 달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5년 평균보다는 많은 수를 기록했다.

반면 최근 분양 경기 위축에 따른 여파로 착공 실적과 분양 실적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국 3월 주택 인허가 실적은 5만863호로, 전년 같은 달(3만8479호) 대비 32.2%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만4885로로, 전년 3월 4361호 대비 241.3% 증가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도 3만3471호로 전년 대비 72.4%, 5년평균 대비 41.5% 늘었다. 반면 지방은 1만7392호로 전년 대비 8.8%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3만7550호로, 전년보다 43.6% 증가했고, 아파트 외 주택도 1만3313호로 전년 대비 7.9% 늘었다.

준공실적도 증가 추세다.

전국 준공실적은 3월 기준 3만7233호로, 전년 같은 달 4만2163호 대비 11.7% 줄었으나 최근 5년 평균(3만2150호)와 비교하면 15.8% 많다. 준공 1~3월 누계도 13만9666호로 집계돼, 최근 5년 평균(10만6632호) 대비 31.0% 많고, 특히 서울도 같은 기간 2만771호가 준공돼, 최근 5년 평균(1만5778호) 대비 31.6% 증가했다.

한편 3월 착공·분양 실적은 감소 중이다.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2만8510호로 전년동월(5만1768호) 대비 44.9% 감소했으며, 5년평균(4만7510호) 대비 40.0% 줄었다.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2만5944호로 전년동월(4만5042호) 대비 42.4% 줄었으며, 5년평균(3만5339호) 대비 26.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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