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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시철도 2호선 착공 교통 특별대책단 운영

입력 2019.04.29. 14:42 댓글 0개
시·경찰·자치구·교통방송 등 참여
공사 구간 상황에 따라 시행 조정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건설 교통혼잡 예방을 위한 특별대책단 회의가 2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 2019.04.29 (사진=광주시 제공)mdhnews@newsis.com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시가 올해 도시철도 2호선 착공으로 인해 발생하게 될 교통혼잡을 예방하기 위해 특별대책단을 운영한다.

광주시는 29일 오전 시청 소회의실에서 특별대책단 첫 회의를 갖고 교통대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총괄위원회와 현장 대응방안을 마련할 실무위원회를 별도 구성하기로 했다.

특별대책단에는 교통건설국·도시철도건설본부·종합건설본부·시민안전실 등 시 관련 부서와 시의회, 경찰청, 자치구, 도로교통공단, 교통방송, 지하매설물 관리기관 등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호선 공사계획과 광주시 주요 관문인 백운광장 일대의 공사시기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2호선 건설 공사로 인해 도시 곳곳에 교통혼잡이 불가피하므로 공사가 끝날 때까지 공사현장에 교통전문가를 상주시켜 지속적인 점검과 안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지난해 침수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던 주월동 일대의 하수관로 개선사업은 당초 계획대로 진행하되, 대남대로 웨슬리신협 앞은 하수관로 하부에 2호선이 지나가므로 공사 안정성과 효율성을 위해 공사 시행시기 조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하수관로 개선사업은 도시철도 비중첩 구간을 우선 시행하고 중첩 구간은 가급적 동시 시행토록 관계 부서가 지속적으로 협의할 방침이다.

백운광장의 경우 고가 철거시 교통혼잡이 우려되므로 충분한 논의를 거쳐 철거와 지하차도, 2호선 건설은 단계별로 상호 병행 추진하기로 했다.

정종제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도시철도 2호선 공사장 주변 도로와 교차로의 교통정체를 최소화하겠지만 시민불편은 불가피하다"며 "시민들께서도 광주의 대중교통에 큰 획을 긋는 중요한 공사인 만큼 교통질서 준수와 대중교통 이용에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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