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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미세먼지 복합적 처방 필요…국제협력·공동대응 필수"

입력 2019.04.29. 10:51 댓글 0개
"국민 성원 속 국가기후환경회 출범…정부 든든히 뒷받침"
"이웃국가와 협력·공조…기후환경문제 해결 모범사례 기대"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본관에서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범국가적 기구의 위원장직을 수락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19.03.21.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미세먼지 해결 방안과 관련해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대응, 복합적인 사회적 처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국가기후환경회의 출범식에서 노영민 비서실장이 대독한 축사 메시지를 통해 이렇게 밝힌 뒤, "국민들과 지자체, 학계, 기업까지 사회적 합의를 통해 풀어야 할 문제들도 많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미세먼지는 또한 국경이 없다. 이웃 나라와 실질적이고 호혜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 "과학적 규명을 통해 원인을 찾되, 경제적·기술적 지원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국제협력과 공동대응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국가기후환경회의는 미세먼지라는 어려운 문제를 맡게 돼 국민의 기대가 아주 크다"며 "중책을 흔쾌히 맡아 주신 반기문 위원장님과 위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이어 "미세먼지는 국민의 건강과 일상을 위협하고 있다. 봄볕이 들면 어른들은 문과 창을 활짝 열어 묵은 먼지를 털고, 아이들은 밖에서 뛰어놀기 시작한다"며 "우리가 아는 새봄의 모습이지만 이제는 봄이 와도 아이들은 마음껏 뛰놀지 못하고, 어르신들은 질환을 걱정하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마스크에 의지해 외출하는 모습은 미세먼지로 인해 바뀐 일상의 풍경이 됐다"며 "깨끗한 공기는 국민이 누려야 할 당연한 권리이고, 정부는 국민께 안전하고 행복한 일상을 돌려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반 위원장은 얼마 전 연설에서 '파리기후변화협약 성과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해 국내외를 아우르는 합의를 도출하는 데 모든 힘을 다 기울이겠다'고 했다"며 "국민께서 마음 놓고 숨 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위원장과 위원 여러분의 다짐에 마음이 든든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국민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성과를 반드시 내겠다는 비상한 각오로 임해주실 것을 믿는다"며 "나아가 이웃 국가와의 협력과 공조를 통한 기후환경문제 해결의 모범사례로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가기후환경회의에서 결정된 사항은 정책에 반영하여 추진토록 하겠다"며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나라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제안했다.

kyustar@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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