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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DVR 조작 의혹' 서울중앙지검 형사부가 수사

입력 2019.04.26. 18:44 댓글 0개
특조위, 해군·해경 DVR 조작 의혹 제기
'막말 논란' 차명진 전 의원도 수사 착수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가습기살균제사건과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사회적 참사 특조위)가 지난 24일 서울중앙지검에 세월호 DVR 수거 관련 수사요청서를 전달했다. 2019.04.24.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김재환 기자 = 세월호 폐쇄회로(CC)TV 영상녹화장치(DVR)가 조작됐다는 의혹에 대해서 검찰이 사건을 형사부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세월호 유가족과 피해자를 비난한 차명진 전 자유한국당 의원 고소 건도 형사부에 배당됐다.

2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가습기살균제사건과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사회적 참사 특조위)가 제출한 세월호 DVR 수거 관련 수사 요청 사건을 형사2부(부장검사 권순정)에 배당했다.

앞서 특조위는 지난달 28일 "해군이 2014년 6월22일 세월호 선내 안내데스크에서 수거했다고 주장한 DVR과 검찰에 증거로 제출된 DVR이 상이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해군의 증거 조작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특조위는 해군이 사전에 DVR을 수거한 뒤 6월22일에 수거 상황을 연출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이 확보한 DVR은 편집 또는 조작을 거쳐 필요한 부분만 정리한 사본일 수 있다는 것이다.

특조위는 해군·해양경찰청 등 관련자들이 세월호 DVR 수거 과정을 은폐하는 등 증거인멸, 직권남용,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지난 24일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한편 검찰은 4·16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와 4·16연대 등이 차 전 의원을 모욕 등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형사1부(부장검사 김남우)에 배당했다.

차 전 의원은 세월호 참사 5주기를 하루 앞둔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 쳐먹고, 찜 쪄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먹고 진짜 징하게 해쳐 먹는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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