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주력주 매수로 엿새만에 소폭 반등 마감...H주 0.08%↑

입력 2019.04.26. 18:12 댓글 0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6일 전날 뉴욕 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속락해 개장했다가 반동 매수세가 유입함에 따라 소폭이나마 반등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55.21 포인트, 0.19% 올라간 2만9605.01로 거래를 마감했다. 6거래일 만에 상승 반전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8.83 포인트, 0.08% 상승한 1만1510.87로 장을 끝냈다.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전날 속락으로 지수가 2% 이상 떨어짐에 따라 주력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가 유입했다. 다만 다음 주 메이데이(노동절) 연휴에 따른 휴장을 앞두고 적극적인 거래가 위축했다.

영국 대형은행 HSBC와 중국핑안보험, 유방보험, 중국건설은행을 비롯한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이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은 1.2% 뛰었다.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도 0.3% 오르며 장을 떠받쳤다. 스마트폰주 샤오미와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은 0.3%와 1.0% 상승했다.

금융주와 중국 부동산주, 홍콩 공익주 역시 동반해서 상승했다.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는 2.5% 치솟았다.

하지만 자원주는 하락했고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는 3.7% 급락했다. 촹커실업이 2.9%, 중국해양석유와 중국석유천연가스, 중국석유화공의 석유주는 0.5~1.6% 떨어졌다. 홍콩 부동산주는 들쑥날쑥하며 엇갈렸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860억9600만 홍콩달러(약 12조7362억원)로 전일보다 10% 감소했다.

yjj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