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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학교공간 재구성 '아지트' 전국적 모델 각광
입력 2019.04.26. 16:59 댓글 0개유은혜 "학교공간 주인은 학생과 교사, 공간 주권 중요"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학생들에 의한, 학생들을 위한 학교공간 재구성 프로젝트인 '아지트(아·智·트)'가 전국적인 각광을 받으며 벤치마킹 대상으로서 공고한 입지를 다졌다.
아지트는 광주시교육청이 지난해부터 시행한 사업으로 '아이들의 지혜를 한데 모아 새로운 시도(Try)를 해 보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 아지트 백서를 적극적 관심을 끌기도 했다.
26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이날부터 이틀간 학생 중심 학교 공간 재구성사업인 아지트에 대한 실천사례 발표를 중심으로 광주 홀리데이인호텔에서 '공간수업 프로젝트 공동 워크숍'을 열었다.
또 청소년삶디자인센터에서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및 교육부장관, 송갑석 국회의원(광주 서구갑), 이용섭 광주시장, 장휘국 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례 발표회가 이어졌다.
학생 중심 공간사업과 관련헤 부총리와 국회의원, 시장과 교육감이 한 자리에 모여 학생들의 사례 발표를 직접 듣는 것은 전국적으로 이번이 처음이다.
사례는 모두 3가지로 마지초의 '학교를 광주교육관광 명소로'(김윤민 학생 등 4명)을 비롯해 광주자동화설비공고의 '엉뚱 삶디 아지트와 삶'(김도아 등 9명), 첨단고의 '학교공간에서 뒤집기한 것_Z가 X에게'(김채연 등 3명) 등이다.
교육부에서는 올해 공간수업 프로젝트 사업으로 학생참여형 학교 공간 혁신을 전국적인 사업으로 확대해 추진하고 있다. 민주학교, 고교학점제, 교과교실제 등의 사업과도 연결해서 그동안 획일적이고 운영자 중심이었던 학교공간을 학생 중심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사업을 광범위하게 진행하고 있다.
특히, 수업공간 혁신은 유 장관이 인사청문회에서부터 강조했던 역점 추진사업이다.
학생들의 발표를 먼저 듣고 나중에 격려사를 진행한 점도 기존 행사와 차별화된 것으로 행사의 중심이 학생이라는 사실을 강조한 발상의 전환이다.
유 부총리는 "공간혁신의 핵심은 사용자 참여설계고 학교 공간의 주인인 학생과 교사가 교육과정과 연계한 수업 활동을 통해 공간을 주도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생과 교사가 학교공간의 '단순 사용자'가 아니라 '주인'이자 공간 혁신의 주체로 거듭날 때"라고 강조했다. 또 "교육부 차원에서 민주적 학교공간 조성과 공간주권 확보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시교육청 최동림 중등교육과장은 "학교 공간수업 프로젝트는 단순한 공간 재창출이 아니라 공간을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진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체험을 하도록 하는 살아있는 교육"이라며 "전국적인 모델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27일에는 광주 백운초, 마지초, 어룡초, 광덕중, 첨단고 등 5개 학교를 주제별로 탐방하는 인사이트 투어가 진행된다.
goodchang@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교육소식]전남대 공학교육혁신센터, 인재양성사업 평가 '우수' 등 [광주=뉴시스] 전남대학교 대학본부 전경. (사진 = 전남대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전남대 공학교육혁신센터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창의융합형공학인재양성지원사업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고등급인 '우수'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공학교육혁신센터는 소재 산업 컨소시엄으로 주관대학인 전남대가 국립강릉원주대·국립목포대·국립순천대·동신대와 함께 2022년부터 2028년까지 국가소재산업을 선도할 창의·융합기반 가치창출형 공학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다.평가에서 전남대는 ▲수요조사를 통한 프로그램 개선 활동 ▲산업특화 교육의 공통 필수 프로그램 운영 ▲기업-대학 참여 자율프로그램 운영의 차별성 ▲참여대학으로의 운영 주체 확대 ▲소재 관련 캡스톤 디자인 주제 발굴 확대 및 국내 특허 출원 ▲컨소시엄 재학생 간 교류 활성화 등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전남대 박사과정생, 한국청소년학회 논문공모전 대상전남대학교는 심리학과 황현정 박사과정생이 한국청소년학회에서 주최한 2023 대학원생 논문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한국청소년학회는 교육학·사회학·정책학·사회복지학·심리학 등 청소년학에 관련된 모든 분야의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논문공모전을 시행, 우수 논문을 시상하고 있다.황현정 학생은 '자비 증진 개입이 청소년의 사회적 연결감과 외로움에 미치는 효과, 친사회적 행동 과제를 통한 인지적 개입과의 비교'라는 논문으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해당 논문은 타인에 대한 자비심을 증진하는 훈련이 청소년들의 외로움 감소에 도움이 되며 친사회적 행동 증진에도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실험적으로 증명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전남대는 설명했다.이 연구는 그 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청소년의 외로움을 조명하고, 새로운 관점의 해결책과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공감언론 뉴시스 persevere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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