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 작업 내달 본격 착수

입력 2019.04.26. 15:38 수정 2019.04.26. 15:38 댓글 0개
용역업체 선정…미래에셋과 본계약
부지가치 평가 등 실무 조사 돌입할 듯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 타당성을 실무적으로 조사할 용역업체가 사실상 선정됨에 따라 본격적인 이전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26일 “광주공장 이전 타당성 조사 용역업체가 내부적으로 정해져 결재단계에 있다”며 “조만간 업체가 최종 선정되면 미래에셋대우 등과 본계약을 체결하고 실무작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용역업체는 지난 1월 금호타이어와 광주공장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미래에셋대우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이전 실무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미래에셋대우는 광주공장 이전과 관련해 그랜드디자인 역할을 하고, 용역업체는 광주공장 부지 가치 평가 등 세부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며 “공장용지 개발가치와 이전 장·단점 분석 그리고 금호타이어측의 제안 등을 종합해 이전 타당성과 최종 부지 활용안 등을 만들게 된다”고 설명했다.

최종 부지 활용안이 마무리되면 금호타이어는 광주공장 설립 45년만에 새 둥지를 찾아 떠나게 된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에는 친환경 생산 설비, 신규 부지 확보 등에 대략 1조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금호타이어측은 예상하고 있다.

광주시와 광산구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을 이전해 현재 부지를 송정역 고속철도(KTX) 투자 선도지구 개발 사업에 포함한다는 계획이다. 광주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광주 송정역 일대 지역경제거점형 KTX 투자 선도지구 개발 사업은 지난해 9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광주송정역 인근 64만㎡의 땅에 모두 4천100억원을 투자해 산업시설·연구용지·주거단지·상업용지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1960년 삼양타이어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금호타이어는 지난 1974년 광산구 소촌동 현 광주공장으로 확장 이전했다. 당시에는 시 외곽에 자리했으나 도심이 확장한데다 시설도 노후화돼 이전 광주공장 이전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이윤주기자 lyj2001@srb.co.kr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srb7@hanmail.net전화 062-510-115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사랑방미디어'

경제일반 주요뉴스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