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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환경교육'…전국 '꿈꾸는 환경학교' 21곳으로 늘어

입력 2019.04.26. 06:00 댓글 0개
수원 고색고 등 5개교 추가 선정
【세종=뉴시스】'꿈꾸는 환경학교'로 지정된 전북 무주 푸른꿈고 학생들이 직접 태양열 온수기를 만들고 있다. 2019.04.26. (사진=환경부 제공)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임재희 기자 = 환경부는 중·고등학교에서 환경과목 선택률을 높이고 수준 높은 환경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제3기 '꿈꾸는 환경학교' 5곳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제3기 '꿈꾸는 환경학교'는 경기 수원 고색고와 삼일공업고, 경기 시흥 매화고, 경기 광주 초월고, 경남 합천 원경고 등이다.

지난 1월24일부터 2월14까지 전국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공모를 거쳐 이달 초 5곳이 최종 선정되면서 꿈꾸는 환경학교는 전국에 21곳으로 늘어났다.

꿈꾸는 환경학교 지원사업은 학생들이 환경문제를 통합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환경을 보호하는 가치관과 태도 등이 형성될 수 있도록 2017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환경부는 학교 여건에 따라 3~5년간 환경교육 관련 시설 조성, 교사 역량강화, 학교별 맞춤형 환경교육과정 수립 등을 지원한다.

이달 2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기대 이충희홀에서 제3기 꿈꾸는 환경학교에 현판 수여 및 협약식을 개최하고 1~3기 학교 관계자를 대상으로 연구협의회를 연다. 환경교사 역량강화를 위한 통합환경교육 수업 시연, 우수 학교환경교육 사례 발표, 자문단 및 평가단과의 소통의 장 등이 마련된다.

주대영 환경부 정책기획관은 "이번 '꿈꾸는 환경학교' 지원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해 학교에서 환경교육이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하고 환경 분야의 직업·진로 체험까지 연계하여 미래의 환경인재를 길러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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