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한전공대·혁신도시의 힘···나주 땅값 쑥

입력 2019.04.25. 17:21 수정 2019.04.25. 17:21 댓글 3개
올 1분기 나주 땅값 1.60% 상승
전국 시·군·구 중 세번째로 높아
산포·동강·봉황면 2%대 ‘급등’
광주, 전국 시·도 중 최고 상승률

정부의 9·13대책 영향으로 전국 땅값이 3분기 연속 상승폭이 줄어드는 등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나주시가 올 1분기 전국 시·군·구 가운데 세번째로 높은 땅값 상승률을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활성화와 한전공대 유치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광주시는 동구의 재개발 및 상권 활성화와 서구의 버스터미널 인근 개발 등의 영향으로 전국 광역단체 중 땅값이 가장 많이 올랐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1분기 전국 지가는 0.88% 상승했지만 전년 1분기(0.99%)에 비해서는 0.11% 포인트 감소했다. 지난해 9·13 대책 이후 시장 안정세가 지속되며 전년도 3분기 이후 상승폭 둔화되고 있다.

수도권은 1.02%에서 0.99%, 지방은 0.93%에서 0.69%로 모두 상승폭이 줄었다.

서울(1.00%)과 경기(0.99%), 인천(0.97%)은 전국 평균 보다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광주가 1.26%로 전국 최고 상승률을 보인 가운데 세종(1.18%), 대구(1.08%), 전남(1.04%) 등이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시·구·군별로 보면 나주시와 장성군, 광주 동구와 서구가 높은 지가 상승률을 보였다.

나주는 1.60% 올라 경기 용인 처인구(1.85%)와 경기 하남(1.65%)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지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와 최근 나주로 입지가 확정된 한전공대에 인접한 산포면(2.5%), 동강면 (2.36%), 봉황면(2.33%)이 많이 올랐다. 장성군도 LG전자 연구개발센터 유치 기대감과 장성역 및 백양사 상권 활성화 등의 영향으로 전국 평균 보다 높은 1.21% 상승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의 성숙도가 높아지고 지난 1월 한전공대 입지가 나주로 확정되면서 나주 땅값이 많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광주의 경우 도시재개발 사업이 활발한 동구 지가가 1.53% 올랐다. 동명동( 2.21%), 계림동(2.14%), 산수동 (2.10%)이 많이 올랐다. 서구는 벽진·마륵·매월동(2.35%), 광천동(1.75%), 유촌·덕흥·동천동(1.66%) 등에 힘입어 1.46% 상승했다.

올해 1분기 전체 토지 거래량은 서울 면적의 0.8배에 해당하는 67만3천필지(474.8㎢)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4분기 보다 13.1%, 지난해 1분기보다는 22.7% 감소한 수치다. 부동산 경기 둔화와 거래 심리 위축 등의 영향으로 매매(-24.5%), 분양권(-.29.3%)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지역별로는 대구(20.5%)가 유일하고 증가했고 세종(-55.5%), 서울(-48.5%), 광주(-38.5%), 부산(-31.4%) 등은 감소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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