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광주형일자리' 6월 법인설립·인력채용 탄력

입력 2019.04.25. 12:09 댓글 0개
현대차 합작법인 진행 순항
2021년 시험생산 가동 목표
재정지원 근거 마련은 숙제

【광주=뉴시스】광주전남사진공동기자단 =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시청에서 열린 광주형 일자리 투자 협약식에 참석해 이용섭 광주시장과 이원희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윤종해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의장과 손을 맞잡고 있다. 2019.01.31. photo@newsis.com 

'광주형일자리'의 첫 모델인 현대자동차 완성차공장 합작법인이 이르면 오는 6월 설립될 전망이다. 이에 따른 인력 채용도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상사되면 광주형일자리 사업이 구상된 지 5년여 만에 첫 발이다.

25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시는 올 상반기까지 합작법인 설립을 완료 할 계획이다. 삼일회계법인을 주간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투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 주요 투자자인 현대차를 비롯해 최근 합작법인 투자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광주은행 접촉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인이 설립이 완료되면 관리직을 중심으로 인력 채용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올 하반기에는 공장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2년 뒤인 2021년에는 시험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정부도 지난달 '상생형 지역 일자리'라는 이름으로 지원 체계 등을 공식화 했다. 하지만 제도화를 재정 지원 근거 등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을 조속히 개정해 법적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2021년 실가동 목표 실현을 위해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합작법인의 완성차 생산공장은 빛그린산업단지 62만여㎡(약 19만평) 부지에 들어선다. 연간 생산능력 10만대, 1000여명을 직접 고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부품공장, 관련기업까지 규모가 확대되면 약 1만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통합뉴스룸=주현정기자 doit8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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