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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초·중·고생 2400명, 오월 역사탐방

입력 2019.04.25. 10:30 댓글 0개
전교조 광주지부, '오월길 역사기행' 진행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사진=뉴시스DB)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가 5·18광주민주화운동 39주년을 맞아 광주지역 초·중·고생 2400여명이 참여하는 '오월길 역사기행'을 오는 29일부터 5월15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29일 오전 진남중을 시작으로 5월15일 백운초, 광주여고, 일곡초까지 12일간의 일정이다.

오월길 역사기행을 통해 학생들은 인솔교사, 강사단과 함께 5·18 주요 사적지를 탐방하게 된다.

주요 탐방지는 옛 전남도청, 옛 전남도청 내 민주인권평화기념관, 국립 5·18민주묘지, 민족민주열사묘역(5·18 옛묘역)을 순례하면서 5·18 배경과 전개과정, 역사적 의의 등 오월정신에 대해 배우게 된다.

또 움직이는 액자, 80년 오월에서 온 전화 한 통, 5·18 진실을 담은 기사 등 각 장소마다 진행되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5·18의 숭고한 정신을 보다 내면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교조광주지부 심선화 수석부지부장은 25일 "광주지역 학생들 뿐만아니라 5·18 교육의 전국화 과제에 맞춰 오월길 역사기행의 전국적 확대 모집과 다른 지역 교사, 예비교사들까지 초청하는 사업을 시교육청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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