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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완 "패스트트랙, 개혁-反개혁 가르는 분수령 될 것"

입력 2019.04.25. 09:35 댓글 0개
"어느 세력이 개혁적이고 국민 삶 낫게 만들지 국민이 평가할 것"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제54차 의원총회에서 장병완 원내대표가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9.04.25.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는 25일 "이번 패스트트랙 지정은 개혁과 반개혁 세력을 가르는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이를) 지켜보는 국민들은 어느 세력이 개혁적인지, 국민 삶을 더 낫게 만들어나갈 것인지 평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원내대표는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오늘이 정치개혁, 사법개혁을 위한 역사의 획을 긋는 날이다. 여야 4당이 의원총회를 열어 원내대표 간 합의한 패스트트랙 3법을 추인했고 오늘 정개특위, 사개특위에서 패스트트랙 지정안을 처리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장 원내대표는 "선거제 개혁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검·경 수사권 조정 처리가 이제 본궤도에 진입하게 되는 것이지만 앞으로 갈 길이 참으로 멀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정치가 바뀌어야 국민 삶이 바뀐다. 정치의 핵심은 국민 뜻을 받드는 것이고 선거제 개혁이 바로 그 완성"이라며 "패스트트랙 지정은 법안 처리를 위한 논의의 출발점이다. 합의안을 바탕으로 조율해서 여야 5당 합의에 의해 처리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장 원내대표는 "평화당은 어떤 당보다도 먼저 선거제 개혁을 주장했고, 민심 그대로 선거제 도입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 국민 뜻을 받드는 선거제 개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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