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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짙은 안개로 항공기 30여편 지연 운항

입력 2019.04.25. 09:17 댓글 0개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국제공항 모습. (뉴시스DB)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25일 제주국제공항에 저시정운고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짙은 안개로 인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다.

항공정보포털시스템 항공기 출도착 현황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제주공항을 출발해 김포로 가려던 대한항공 KE1202편이 안개로 출발이 지연된 것을 시작으로 출도착 항공기 총 39편이 지연 운항하고 있다.

김포에서 출발해 이날 오전 7시55분 제주에 도착 예정이던 이스타항공 ZE205편은 회항한 상태다.

제주공항은 공항활주로운영등급 CAT-II로 시정거리가 800m 이하일 때 저시정특보가 내려진다.

공항활주로운영등급(CAT)이란 안개, 폭우, 눈 등 기상에 의해 조종사가 활주로가 보이지 않아도 자동으로 착륙할 수 있는 시정거리를 등급으로 구분(Auto pilot) 한 것을 말한다.

운고 특보는 구름이 지상으로부터 61m 이하로 낮게 깔릴 때 발효된다.

제주 지역은 현재 대기가 매우 습한 가운데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내려가면서 안개는 오전까지 안개나 박무 형태로 이어지는 곳이 많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짙은 안개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면서 "공항을 방문할 때는 운항스케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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