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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포스코인터내셔널, 분기 최대 영업이익 달성"

입력 2019.04.25. 08:43 댓글 0개

【서울=뉴시스】김정호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25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올 1분기에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000원을 각각 유지한다고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 증가한 1644억원, 매출은 0.2% 늘어난 6조1849억원이다.

류제현 연구원은 "매출 부진에도 영업이익은 분기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며 "미얀마 가스전에서의 영업이익(1028억원)이 예상을 상회했다"며 "가스 판매량이 일산 5억7000만 입방피트로 전년 대비 3% 가까이 하락했으나 판가가 10% 이상 상승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해외 철강 부문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사업부문이 실적 개선에 일조했다.

신사업 전망도 긍정적이다. 류 연구원은 "이번 실적에서 인상적이었던 것은 식량화학 본부 및 LNG(액화천연가스) 트레이딩 등 그동안 장기비전에서 언급되던 사업이 소기의 성과를 보이기 시작했다는 것"이라며 "식량사업 부문은 향후 우크라이나 곡물터미널 인수 효과가 더해지며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계열사와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LNG 트레이딩 역시 올해 75만톤 규모에서 2021년 150만톤으로 물량이 늘어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초기 사업은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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