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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LG상사, 변동성 높은 자원에서 물류로 무게 중심 이동"

입력 2019.04.25. 08:42 댓글 0개

【서울=뉴시스】류병화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25일 LG상사(001120)에 대해 무게 중심이 수익 변동성 높은 자원 부문에서 물류 부문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2000원을 유지했다.

LG상사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2조5427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12.2% 감소한 533억원, 순이익은 82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류제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인프라, 물류 사업부문 고성장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며 "순이익도 법인세 추징금이 수정되며 환입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류제현 연구원은 " LG상사는 지난해 석유 투자 부문을 매각하는 등 자원개발 부문을 축소하고 있다"며 "투자 대비 낮은 수익과 수익 변동성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영업이익 가운데 물류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17년 35%에서 지난해 58%로 상승했다"며 "자원에서 물류로 무게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hwahwa@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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