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미래에셋대우 "포스코, 1분기 실적 시장 기대 웃돌아"

입력 2019.04.25. 08:24 댓글 0개

【서울=뉴시스】김정호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25일 포스코(00549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웃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7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포스코의 올 1분기 별도재무 기준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늘어난 7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18.1% 감소한 8330억원이다.

이재광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 7600억원을 약 10% 상회하는 수준"이라며 "판매가격은 하락했지만 생산량과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톤당 원가가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원가 상승기조로 판매가 인상흐름이 지속돼 실적에 호재다.

이 연구원은 "브라질 발레 광미댐 사고 여파뿐 아니라 최근에는 호주 싸이클론 베로니카 영향으로 Rio Tinto, BHP, FMG도 생산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며 "최근 철광석 가격은 톤당 90달러를 웃도는 등 원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포스코의 판매가격 인상은 향후에도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포스코는 상하공정을 보유한 일관제철소이고 판매처도 지역별, 제품별로 다변화돼 있어 가격 전가도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수월하다"고 덧붙였다.

map@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