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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관방 "납치문제 해결 위해 모든 수단 동원"

입력 2019.04.24. 18:39 댓글 0개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24일 북한의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을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가 장관은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북러 정상회담으로 북핵 6자회담 참가국 중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한 명만 북한과 정상회담을 하지 않게 되는 것이라는 기자의 지적에 답하는 과정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북일 정상회담을 서둘러야 한다는 우려가 없느냐는 질문에 "한반도의 비핵화를 위해 미일, 한미일 3개국에서 긴밀히 연대하고,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국제사회와 지금까지 협력해 왔다"며 일본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따라서 북일 정상회담의 실현을 서두르고 싶다는 우려를 갖고 있다는 지적은 맞지 않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해서든 일본으로서는 계속해서 국제사회와 연대하면서 핵·미사일과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납치문제, 그러한 포괄적인 해결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납치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을 비롯해 국제사회와 긴밀히 연대하는 것과 함께 일본 자신이 주체적으로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 "(납치 피해자) 가족도 고령화하고 있어 하루라도 빨리 해결을 위해 모든 찬스를 놓치지 않고 과감하게 행동해 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chki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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