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DMZ에 500km 인간띠가 생긴다?

입력 2019.04.24. 17:44 수정 2019.04.24. 17:44 댓글 0개
광주시민단체 27일 DMZ 500㎞ 일대 행사 참여
DMZ평화인간띠운동 광주·전남본부가 24일 광주YMCA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27일 임진각 비무장지대에서 분단을 종식하고 통일의 밑거름을 만들기 위한 평화 인간 띠를 잇겠다”고 밝혔다. 임정옥기자 joi5605@srb.co.kr

광주·전남 시민단체들은 오는 27일 판문점선언 1주년을 맞아 DMZ에서 열리는 평화인간띠잇기 운동에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광주·전남 DMZ인간띠잇기 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2시 광주 동구 YMCZ 무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교착된 남·북·미 관계를 해결할 열쇠를 갖고 DMZ로 간다”며 이 같이 말했다.

단체는 “행사는 평화와 통일을 앞당기며, 생명을 살리는 연대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며 “평화를 사랑하고 통일을 염원하는 광주·전남 지역민은 비무장지대에서 분단 종식과 항구적 평화·통일의 밑거름을 만들기 위해 평화인간띠를 힘차게 이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7일 오후 2시27분 한반도 서해 강화도에서 동해 고성까지 500㎞를 잇는 인간띠 운동도 불가역적인 한반도 평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영주기자 lyj2578@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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