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혁신적 피아니스트 박종화 독주회

입력 2019.04.24. 17:22 수정 2019.04.24. 17:22 댓글 0개
내달 2일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

혁신적 아티스트 박종화가 7년 만에 독주회를 연다.

피아니스트 박종화가 다음달 2일 광주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리사이틀 무대를 갖는다.

지난 2012년 발매한 첫 국내 앨범 ‘HEROES’를 통해 새로운 해석과 연주로 클래식 팬들의 호평을 받은 박종화는 2015년 ‘엄마야 누나야’ 등 친숙한 동요를 피아노곡으로 재해석한 두 번째 음반 ‘NUNAYA’를 발매하며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또 영화 ‘피아니스트의 전설’의 오리지널 극 작품인 연극 ‘노베첸토’에도 출연해 장르를 넘나드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였으며 이후 도시재생예술 프로젝트 ‘달려라 피아노’와 ‘BACH in the Subway’의 예술감독으로 참여해 음악예술의 사회확산에 주력해왔다.

지난 2016년에는 직접 제작한 피아노 트레일러와 함께 전국을 돌며 음악을 전달하는 프로젝트가 KBS ‘다큐공감’에 방영돼 클래식계에 신선한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지난해까지는 ‘동요, 클래식이 되다’를 주제로 가수 하림과의 협업을 통해 세대 간 공감을 일으키는 특별한 연주회를 개최, 관객 저변 확산에도 기여했다.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해온 박종화는 이번 리사이틀 무대에서 브람스-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변주곡과 베토벤의 마지막 피아노 작품이자 창작 활동의 최절정기에 탄생한 최고의 작품 디아벨리 변주곡을 선보인다.

공연 관계자는 “이번 연주회는 피아니스트 박종화에게 또 한번의 도전이자 시도라고 할 수 있다”며 “대중과 예술 사이에서 다양한 시도를 해 온 진정한 아티스트 박종화, 그가 그려내는 브람스와 베토벤의 피아노 음악은 어떠할 지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티켓 가격은 전석 4만원, 대학생까지 학생증 제시시 30% 학생할인이 가능하다. 공연 문의는 062-360-8432, 8437. 김혜진기자 hj@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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