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파란하늘 아래 무안군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다

입력 2019.04.24. 14:02 댓글 0개

도청이 있고 공항이 있는 무안. 무안은 관광하기도 참 좋은 곳입니다.

드넓은 갯벌이 있고, 화사한 백련이 피는 호수가 있고 복숭아나무가 반갑게 마중 나오는 예술인 마을이 있고 누구나 구경할 수 있는 밀리터리 테마파크가 있습니다.

봐도 봐도 지치지 않는 즐거운 볼거리의 고장 무안 오늘의 여행지는 무안입니다.

회산백련지

무안에는 화사한 백련이 핍니다.

1950년대 저수지 옆 덕애부락에 살던 주민이 학12마리가 저수지에 내려 앉은 꿈을 꾸고 백련12그루를 저수지에 심으면서 지금의 백련지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저수지 수면이 점차 낮아지면서 연꽃이 자라기 적절한 환경이 돼 지금은 동양에서 가장 큰 백련서식지가 됐습니다.

7월부터 연잎이 덮이기 시작해 3개월이나 연못을 가득 매우니까요. 지금보다 더 더운 계절이 오면 꼭 이곳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승달산

사진출처-무안군청

또 무안에는 다도해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산, 승달산이 있습니다.

백두대간의 서남무 마지막 산이라고 하는 이 승달산은 겨울에도 따뜻한 바람이 부는 산입니다.

목포대학교 정문을 기점으로 매봉 ~ 깃봉 ~ 하루재 ~ 천지골을 거쳐 정문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산행 코스가 가장 인기가 높은데요.

사진출처-무안군청

가벼운 산책을 원하는 분들을 위한 코스도 있습니다.

목포대 뒤편으로 난 길을 따라 올랐다가 목우암에 들러 약수에 목을 축인 후 잠시 숨을 돌렸다가 올랐던 길을 따라 되돌아오는 길 입니다.

단, 봄이나 가을 산불조심기간에는 입산이 통제될 수 있으니 산에 오르기 전에 꼭 확인을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백로왜가리 번식지

해마다 3~4월이면 동남아지역에서 월동한 백로와 왜가리 4,000여 수가 찾아와 쉬는 곳입니다.

청용산 아래 용연 저수지에 조성된 작은 인공 섬과 한가롭게 노는 백로·왜가리의 모습이 어우러져 더욱 신비로운 매력이 있는 곳입니다.

자고로 백로가 찾아오면 풍년과 행운을 안겨준다고 하는데요. 그 덕분에 무안이 나날이 번창하는 것 같습니다.

초의선사탄생지

정조 10년에 태어나 선 사상과 차에 관한 저술에 몰두해 큰 족적을 남긴 초의선사는 당시 침체된 불교계에 새로운 선풍을 일으킨 대선사이자 명맥만 유지해 오던 한국 다도를 중흥시킨 다성이십니다.

초의선사는 다산 정약용선생과 추사 김정희 선생 등 당대 최고의 석학들과 친분을 돈독히 하셨는데요. 도교는 물론 유교 등 범서에도 능통하셨다고 합니다.

톱머리해수욕장

사진출처-무안군청

간마의 차가 심하여 간조 때면 넓은 백사장이 드러납니다.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한데다 바닷물도 깨끗해 피서지로 적합해 여른에 인기인데요. 백사장 뒤로 200년 된 곰솔이 숲을 이루어 해변 경치가 아름답습니다.

요즘 바다낚시를 즐기는 분들이 많은데요. 톱머리 해수욕장 근해에는 도미·숭어 등 어류가 풍부하여 바다낚시를 즐기는 분들도 많고, 각종 해산물을 값싸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무안황토갯벌랜드

국내 최초 갯벌습지보호구역으로 람사르습지, 갯벌도립공원으로 지정될 만큼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합니다.

분재로도 유명해서 무안생태갯벌과학관을 중심으로 분재테마전시관과 분재전시실도 있는데요.

갯벌의 중요성과 갯벌 생물의 다양한 특징을 배우면서 동시에 분재 작품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밀리터리 테마파크

무안에 위치한 밀리터리 테마파크에서는 옥만호 장군 공적비 뒤로 있는 수송기(C-123K)는 직접 타보고 체험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항공우주 지식을 즐겁게 이해할 수 있는 호담항공우주전시관을 둘러 본 뒤 바로 옆쪽으로 돌아나오면 밀리터리 테마파크 전시장이 눈에 듭니다.

학교 운동장 전체가 군사무기 전시장으로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육해공군의 다양한 군사무기들이 전시 되어 있습니다.

세이버라는 애칭의 F-86D, 후퇴익 제트전투기도 있고요. 우리가 흔히 탱크로 알고 있는 전차 M47도 있었습니다. 귀신잡는 해병대 장갑차도 있습니다.

별도의 건물에 마련되어 있는 시뮬레이션 체험장은 모의탱크 전투 체험과 비행 시물레이션을 해볼 수 있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인기가 좋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 어른들에겐 추억을 되새기는 시간이 됩니다.

아름다운 고장 무안의 즐거운 관광명소를 함께 알아봤습니다. 정말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는데요.

봄이 지나 여름이 오고 있습니다. 함께 무안으로의 여행 어떠세요?

[출처] 파란하늘 아래 무안군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다|작성자 전라남도

# 이건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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