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2019 광주 FINA 세계 수영선수권대회 성공 기원 슈퍼콘서트를 앞두고 광주시교육청이 다문화 학생과 학부모 400여 명에게 대회 성공을 기원하며 무료 관람 기회를 제공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2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세계 수영선수권대회 성공기원 슈퍼콘서트에 광주지역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재학 중인 다문화학생 258명, 학부모 102명, 교사 51명을 초대했다. 초청행사는 한국관광공사 후원으로 이뤄졌다.

이번 콘서트는 방탄소년단(BTS)을 포함한 K-Pop 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는 행사로, 전국적으로 티켓이 1분24초만에 매진되는 등 높은 관심을 끌었다.

관람권 지원은 광주지역 다문화 학생들의 문화체험활동 지원과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시교육청은 이외에도 다문화학생들에 대한 맞춤형 교육지원을 위해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 학교생활 적응과 학습지원을 위한 멘토링, 통번역 서비스, 다문화교육 정책학교 등을 운영하고 있다.

시교육청 오경미 민주시민교육과장은 "다문화 학생들의 다양한 요구를 파악하고 맞춤형 교육을 지원함과 동시에 모든 학생들이 어울려 다 함께 행복한 학교교육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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