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고흥군, ‘찾아가는 군민 사랑방’ 큰 호응

입력 2019.04.24. 11:46 수정 2019.04.24. 11:46 댓글 0개
정주 여건이 열악한 도서 주민과 소통
민선 7기 정례화 개최 주민 애로 해결에 중점

고흥군이 이달부터 ‘찾아가는 군민 사랑방’을 운영, 지역 군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24일 고흥군에 따르면 ‘찾아가는 군민 사랑방’은 그동안 군정의 손길이 부족한 마을을 군수가 직접 찾아가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마을의 애로사항,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해결해 주는 민선 7기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민 사랑방은 섬마을부터 시작했다. 남양면 우도와 선정마을을 시작으로 동강면 옹암, 죽동마을을 차례로 방문해 주민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민 사랑방에서는 우도마을 광역 상수도 및 LPG 공사 구간 토지 사용 승낙 해결대책, 선정마을 도로 확장, 옹암 선착장 노후 부잔교 교체 설치, 죽동마을 앞 지방도 확장 등 다양한 건의사항이 쏟아졌다.

군민 사랑방 대화에 참여한 주민들은 “섬에 사는 사람들은 군수 만나기가 하늘에 별 따기 만큼 어려운데 이렇게 군수가 직접 찾아와서 생활불편사항 등을 해결해 주니, 이것이 소통행정이라고 생각한다”고 고마움을 내비쳤다.

송귀근 고흥군수는 “현장에 답이 있다”면서 “앞으로 군수실에 찾아오는 손님들의 면담보다는 현장을 방문해 열린 소통행정을 강화해 나가겠다.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가능한 한 최선을 다해 해결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흥=박용주기자 dydwn8199@srb.co.kr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