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이종찬 "허위사실로 비방 말라"

입력 2019.04.23. 19:45 수정 2019.04.23. 19:45 댓글 1개
시민단체 철회 요구에 “책임 묻겠다”
23일 오전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우당 이회영 선생의 손자 이종찬 전 국정원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광복회장 출마를 반대하는 광주 시민단체를 향해 "명예를 훼손하지 말라"고 반박하고 있다. dkoso@srb.co.kr

광복회장 출마를 선언한 이종찬 전 국정원장이 자신의 출마를 반대하는 지역 시민단체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 전 원장은 23일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 시민단체들이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내세워 비방하는 것을 듣고 대단히 섭섭했다”며 “본인은 공직에 있거나 정계에 참여하면서 국가와 민족을 배신한 사실이 없으며 더욱이 5·18에 본인을 연루시킨 것은 부당한 일이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시민단체들이 연서했다는데 서명과정에서 그 단체 구성원의 합의가 이뤄졌는지 묻고 싶다”며 “성명을 가리고 단체의 이름으로 타인의 명예와 권리를 침해하는 것은 인권침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원장은 이어 “김대중 정부가 출범하면서 대통령직인수위원장과 최초의 국가정보원장을 역임했다”며 “국가정보기관의 악·폐습을 개혁하는 등 지나온 모든 정치역정에서 검증을 받은 사람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시는 우리 가문과 저의 명예를 훼손하지 말라”며 “근거 없는 비방을 다시 일삼는다면 책임소재를 묻겠다”고 경고했다.

앞서 25개 광주 지역 시민단체는 전날 “이 전 원장은 중앙정보부 재직 당시 박정희 군사정권에서 부역자 노릇을 했고 전두환의 국보위에도 참여했다”며 광복회장 출마 철회를 요구했다.유대용기자 ydy213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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