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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더미 같은 쓰레기 걷어내고 사랑 채워가길
입력 2019.04.23. 18:14 수정 2019.04.23. 18:14 댓글 0개생활 쓰레기로 가득 차 발디딜 곳 하나 없던 집이 사랑방 미디어와 무등일보, 광주재능기부센터의 ‘사랑의 공부방 만들기’ 공사로 온가족을 위한 공간으로 거듭났다.
사랑의 공부방 만들기139호의 주인공은 일가족 5명 중 4명이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여고생 김모양의 가정이었다. 김양의 가족은 아버지와 어머니, 오빠와 본인까지 일가족 모두가 장애를 앓고 있고 언니만 비 장애인이었다.
때문에 집은 오랫동안 청소가 되지 않았고 생활 쓰레기들과 가재도구는 뒤섞여 집 안을 가득 메웠다.
방은 문을 여닫을 수 없을 정도로 쓰레기와 잡동사니로 가득 찼고 협탁, 책상, 김치냉장고 위까지 바늘 하나 놓을 자리도 없을 정도로 쓰레기로 혼잡했다. 거실도 사람 하나 눕기도 어려웠고 냄비와 후라이팬도 씻지 않아 땟자국이 그득했다. 쓰레기때문에 생긴 바퀴벌레는 온 집안에 득실거려 일상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였다.
지자체에서도 이같은 사정을 접하고 수차례 집 청소를 권했지만 김양 일가족은 자신들의 삶의 방식을 고수하며 반대해 왔다.
가족들의 상황도 좋지만은 않았다.
고3인 김양의 언니는 최근 아이를 출산, 영아일시보호소에 위탁을 한 상태였다.
부모님과 오빠 역시 자활에 참여하느라 집안 정리에는 손을 놓은 상태였다.
태어난 아이가 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깨끗한 집안 환경을 조성하자는 이야기에 겨우 가족들로부터 청소 허락을 맡고 사랑의 공부방 공사가 시작됐다.
마대 수십 포대에 달하는 쓰레기가 버려지고 도배와 장판을 새로 하고 나서야 집은 여섯 가족이 생활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났다. 바퀴벌레를 구제하기 위해 집안 곳곳을 방역하는 등 이번 공사는 손이 많이 들었지만 뜻있는 이들의 참여로 무사히 마치게 됐다.
‘엑스페론 골프’임직원들은 집안 청소를 도맡았고 ‘어등 지역자활센터’는 방역을, ‘금호타이어 사회공헌 팀’은 도배와 장판, 주방 싱크대 교체를 도왔다.
광주재능기부센터는 사랑방미디어와 무등일보의 후원으로 옷장과 책장, 거울, 서랍장, 침대, 이불을 새로 마련해줬다. 엑스페론 골프 임직원들은 옷장과 생필품도 후원했다.
달라진 집 모습에 김양은 “집이 정리가 돼서 공부할 책상과 누워서 잠을 잘 침대가 생겨서 너무 좋다”고 반겼다.
광주재능기부센터 관계자는 “이번 공사는 정말 많은 노고가 들었지만 그만큼 보람도 컸다”며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서충섭기자 zorba8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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