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성적이 좋으니 예산도 증액

입력 2019.04.23. 16:53 수정 2019.04.23. 16:53 댓글 0개
시의회, 광주FC 전용구장 예산 10억 증액
1만석 규모…‘무패 행진’에 승격 기대감도↑

구단 최초, 7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쓴 광주FC의 안방이 1부 리그 규모로 조성된다.

개막전부터 좋은 성적을 이어가는 가운데 1부 리그급 홈구장 건립이 확정되면서 내년도 1부리그 승격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23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는 전날 상임위를 열고 축구 전용구장 조성 예산을 10억 원 증액, 44억 원으로 편성했다.

광주시는 당초 전용구장의 관람석을 2부 리그 규모인 5천석으로 조성키로 하고 추경 예산안 34억 원을 시의회에 올렸다.

시의회는 내년 1부 리그 승격이 기대될 만큼 최근 광주FC의 성적이 좋아 1부 리그 규모인 1만석으로 늘리라며 예산을 증액했다.

광주FC는 현재 2부 리그에서 7라운드까지 4승 3무를 기록, 승점 15점으로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광주FC가 개막전부터 7경기 이상 무패 행진을 이어간 것은 구단 최초다. FA컵까지 포함한다면 9경기 무패 행진이다. 이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승격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관람석 예산이 늘어남에 따라 시는 1만석 규모의 전용구장 관람석을 조성할 계획이다.

광주월드컵경기장 옆 보조경기장에 들어설 축구 전용구장은 연면적 4천259㎡,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본부석을 비롯, 1만석 규모의 관람석과 경기운영시설, 17실 규모의 숙소 등도 갖춘다.

사업비는 국비 36억 원, 시비 118억 원 등 총 154억 원이다. 지난 1월 착공했으며 오는 12월까지 완공한 후 내년부터 광주FC 홈구장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2010년 창단한 광주FC는 2002년 한일월드컵 개최를 위해 건립한 월드컵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써왔다.

그동안 불편한 시설 등을 이유로 종합경기장인 월드컵경기장 대신 전용구장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이어져 왔다.

관람석과 운동장 사이 거리가 멀어 관람에 최적화되지 않았고 다른 여러 경기와 행사가 열리면서 잔디 상태도 불량했기 때문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예산안 작성 당시 2부 리그에 속했기 때문에 그에 맞춰 예산을 올렸다”며 “현재 상승세가 이어져 내년부터는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1부 리그 팀으로 활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대용기자 ydy213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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