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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갭투자 59.6%→45.7% 축소…투기수요 차단"

입력 2019.04.23. 14:09 댓글 2개
김흥진 주택정책관 ‘2019년 주거종합계획’ 브리핑
금융규제 강화 등 투기수요 주택시장 유입 막아
급매물 소진후 관망세 보이다 하락…분위기 여전
지방주택시장 상승폭 비해 하락폭 미흡…정책대응 불필요
【서울=뉴시스】(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 박영환 기자 = 전세 보증금을 끼고 주택을 매입하는 ‘갭투자’ 비중이 올해 4월 현재 지난해 9.13대책 이전보다 10%포인트(p)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흥진 국토교통부 주택정책관은 2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2019년 주거종합계획’ 관련 브리핑을 열고 “9.13대책 이전 60% 수준이던 갭투자 비중이 올들어 45.7% 수준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갭투자 비중은 지난해 7월 이후 종합대책 발표일인 9월13일까지 59.6%에 달했지만 올해 1~4월 45.7%로 14%포인트 가량 감소했다.

김 정책관은 “지난해 9.13대책을 통해 금융규제를 강화하는 등 투기적 수요의 주택시장 유입을 차단하는 효과로 보증금을 승계하는 갭투자 비율이 줄어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주택 매입자들에게) 자금 조달 계획서를 받아 자금을 어떻게 조달하는지 본다”며 “보증금을 승계하면서 주택을 구입하겠다는 사람의 비율을 보고 갭투자 비율을 산정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작년 11월 둘째주 이후 하락세가 지속되는 현 주택시장 상황에 대해 “급매물이 소진되고 소진된 이후에는 일정 기간 관망세를 보이다 다시 하락하는 소위 말해 계단식 하락세”라고 진단한 뒤 “계단의 평평한 부분(에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강남 일부는 급매물이 소진되며 하락폭이 축소되는 단지가 있다”면서도 “시장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바뀌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잘라 말했다.

김 정책관은 올들어 미분양이 증가하는 지방 주택시장에 대해서도 “최근 가격이 많이 하락했지만 그동안 상승폭에 비해서는 하락폭이 크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아직 정책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보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yunghp@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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