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준호 "경찰차에 두 번 걸리면 포승줄이야"···무슨 일?뉴시스
- 양지은 "♥치과의사 남편, 출산시간 맞춰 매년 미역국 끓여줘"뉴시스
- 독일, 러시아 간첩 혐의로 2명 체포···"우크라 원조 방해 공작"뉴시스
- 한서대 학생들, 빠른 대처로 큰 불 막아뉴시스
- 충남 서천 한 자동차공업사서 불···건물 3동 태워뉴시스
- 안보리, 18일 팔레스타인의 유엔 정회원 가입 표결뉴시스
- 김영임 "우울증에 자궁적출까지"···건강이상 고백뉴시스
- 美, 對이란 추가 제재 발표···이스라엘 공격 대응뉴시스
- '친명 좌장' 정성호, 윤 인적쇄신에 "이재명 만나 협조 구하는 게 순서"뉴시스
- 8연패 탈출 이끈 롯데 황성빈의 '폭주'···"어느 누가 나를 봐도···"(종합)뉴시스
동구 모 아파트 부실시공 놓고 입주민·건설사 갈등
입력 2019.04.23. 13:47 댓글 3개주민 "건설사·구청 믿을 수 없다"…25일 동구청 앞 항의 집회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광주 동구 한 아파트 입주민들이 부실 시공 피해를 주장하며 1년 이상 건설사와 갈등을 빚고 있다.
입주민들은 "전체 단지 준공이 승인되지 않을 정도로 부실 시공이 심각하지만 건설사 측 대응이 미진하다. 동구청도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건설사는 "건물 안전에는 문제가 없으며, 일반적인 시공 하자다. 하자 보수에 앞서 필요한 입주민과의 협의가 원만히 진행되지 않아 벌어진 일이다"고 맞서고 있다.
23일 광주 동구 등에 따르면, 동구 모 아파트는 지난해 1월5일 단지 준공 승인이 아닌 동별 사용검사 승인을 받아 입주가 진행됐다. 현재 이 아파트에는 335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동구는 사용검사 승인이 부분적으로 내려진 배경을 일부 주변시설이 설계와 달리 시공돼 감리가 마무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입주민들은 피난계단·주차장이 당초 설계와 다르게 시공된 점과 공용시설 누수 문제 등을 지적하고 있다.
입주민 민원이 잇따르자 동구는 지난해 4월과 6월 2차례에 걸쳐 현장 조사를 벌였다.
현장 조사 결과 단지 내 1개 동 건물 지하 1층과 1층 사이의 계단 일부 구간 높이가 172㎝에 불과해 규격보다 38㎝ 가량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보통 체격의 성인 남성도 허리를 숙여 지나가야 할 정도로 심각한 하자라고 동구는 설명했다.
일부 주차면은 설계 규격과 달리 폭이 1~4㎝ 가량 부족했다. 동구는 기둥 사이 주차면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임의로 구획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헬스장 등 주민 편의시설 곳곳에서도 누수가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단지 내 건물 간격이 좁고 구조 상 문제로 일부 세대는 조망권과 일조권 침해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구는 부실 시공 책임을 물어 해당 건설사 법인이 소재한 지방자치단체에 2개월 영업정지를 요청했으며, 건설사를 수사기관에 주택법 위반으로 고발했다.
그러나 입주민들은 '건설사가 제대로 된 보완조치를 하지 않았고, 동구의 대응도 안일하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한 입주민은 "입주한 지 1년이 넘었지만 하자 보수가 제대로 안 되고 있다. 시공·감리 상 위법이 확인돼 상가 입점이 늦어지고 있으며 누수가 심한 헬스장은 이용도 못하고 있다"면서 "동별 사용검사 승인을 통해 입주를 허용한 동구도 믿을 수 없다"고 토로했다.
지난달 새롭게 구성된 입주민대표회의는 지난 18일 동구청장과의 면담을 통해 아파트단지에 대한 특별점검을 요구했다. 오는 25일에는 동구청 앞에서 건설사 횡포를 규탄하고 동구의 적극적인 개입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 계획이다.
이에 대해 해당 건설사는 "단지 준공이 승인되지 않은 것은 사업승인 시 부관사항으로 약속한 단지 진입으로 확장이 조건을 충족하지 않았기 때문이다"면서 "동별 사용검사 승인 자체가 건물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확인받은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기된 하자들은 시공 과정에서 흔히 발생하는 일반 하자다. 하자 보수를 위해 거쳐야 하는 입주민과의 협의는 입주민대표회의가 수차례 구성·해산을 거듭하면서 지연됐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차례로 거주 건물, 진입로, 상가동의 사용검사 승인을 받았다. 동구는 이를 묶어 단지 사용검사 승인(준공) 받으라는 입장이다"면서 "입주민과 원만한 협의를 통해 갈등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동구는 입주민과 건설사 간 갈등을 중재할 방침이다.
wisdom2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육군 31사단, 22일부터 나흘간 대침투종합훈련 육군 제31보병사단 2024년 대팀투종합훈련 예고.31사단 제공 육군 제31보병사단(31사단)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광주·전남 일원에서 2024년 대팀투종합훈련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훈련은 적의 국지도발 위협에 대응해 해안 및 내륙지역의 작전수행능력을 숙달하고,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작전 수행능력을 배양을 하기 위해 실시한다.특히 훈련 간 실전적인 상황묘사를 위해 선박 및 대항군을 운용하고 공포탄을 사용하는 등 주·야간 병력과 장비가 실제 기동할 예정이다.31사단은 훈련 기간 중 국가·군사 중요시설 위치를 물어보거나 수상한 인물을 발견 시,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서 또는 국번없이 1338번으로 신고를 당부했다.31사단 관계자는 "훈련 기간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시민 여러분의 양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광주·전남을 수호하는 호남의 방패로서 이번 훈련을 통해 '강하고 스마트한 최정예 충장부대'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
- · 광주북구가족센터, 예비·신혼부부 대상 재무·체험 교육 '호응'
- · 서영대, 지역정주형 산업인력양성 위해 중국 직업학교와 협력
- · 광주 서구 장애인 예술인 작품 전시
- · 광주시교육청, 올해 2조9천823억원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 1경찰, 광주 카페돌진 승용차 국과수에 '급발진 감정' 의뢰..
- 2중앙공원 1지구 청약율 최대 22.6대 1..
- 3"이기적이라 아이 안 낳는 것 아냐"···'자녀 계획 있다'는 ..
- 4청산도 걸으며 전복 시식도···완도 슬로여행[주말엔 여기]..
- 5김병만 "뉴질랜드에 집 있다···정글로 벌어 정글 사"..
- 6광주 상가 건물 1층 카페에 숭용차 돌진···다수 부상..
- 7MZ는 '이 방법'으로 살 뺀다는데···전문의 얘기 들어보니..
- 8광주 도심 카페로 차량 돌진, 8명 중·경상(종합)..
- 9태진아 "아내 예쁜 치매, 간병 위해 행사 줄여···돈 의미 없..
- 10프랑스 로렌에서 온 '금관악기 어벤져스' 메츠 브라스 앙상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