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신문

봄의 불청객 '꽃가루 알레르기' 조심하세요

입력 2019.04.23. 11:16 댓글 0개

보통 봄날씨가 되면 여기저기 벚꽃, 개나리 등 한눈에도 보기 좋은 다양한 꽃종류가 많아지기 마련이다. 꽃구경을 다니는 사람들은 많겠지만,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꽃이 활짝 피는 계절인 봄을 반가워하지 않을 수도 있다. 

봄철 불청객, 꽃가루 알레르기 질환은 누구나 다 잘 아는 질환 중 하나이다. 꽃가루 알레르기는 알레르기성 체질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원인 물질과 접촉 시에 나타나는 질환을 뜻한다. 다른 알레르기 항원과의 차이점이 있다면 꽃가루가 많이 날리게 되는 계절에 발생하거나 악화가 된다는 것이다. 안구 충혈, 가려움, 코막힘, 콧물, 재채기 등 여러 다양한 증상들을 떠나 그로 인해 느껴지는 불쾌감과 스트레스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이다.

먼저 꽃가루 알레르기는 2월~3월에 개암나무와 오리나무, 4월~5월에는 자작나무와 포플러, 소나무, 참나무 등의 수목 꽃가루, 6월~7월에는 호미풀, 조아제비, 우산잔디, 오리새 등의 목초의 꽃가루, 8월~10월에는 돼지풀과 쑥, 환삼덩굴 등의 잡초 꽃가루가 원인으로 작용을 하는데 꽃가루는 크기가 매우 작아 육안으로는 파악이 되지 않는다. 

계절성 알레르기의 일종인 꽃가루 알레르기로 인한 증상으로 알레르기성 비염을 주로 일으키게 되는데, 우리나라 성인 인구 약 19%가 경험을 하고 있는 알레르기성 비염은 콧물이 흐르고 피로를 느끼며 재채기가 자주 나게 되고 코가 막히는 등 감기의 증세들과 비슷해서 감기로 오인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많이 주는 질환이다. 감기와는 다르게 발열, 오한, 가래, 기침은 없으며 주로 코가 자주 막히고 재채기, 콧물 증세들만 보이는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재채기는 한번 시작하면 5번에서 많게는 10번 이상까지 연속적으로 일어나게 된다. 

꽃가루 알레르기를 예방하는 효과적인 방법으로는 알레르기 원인 물질을 차단해주는 것이 가장 좋다. 꽃가루 지수 예보를 통해 알레르기 지수를 확인해서 꽃가루가 많은 날에는 외출을 삼가는 게 좋다. 꽃가루를 피해주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지만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바람이 많이 불고 건조한 날씨에 산행이나 외출을 할 때는 마스크와 안경을 착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일반 마스크와 다르게 필터가 달린 꽃가루용 마스트가 미세한 꽃가루들을 거르는데 매우 효과적이고 외출 후 집에 들어올 때엔 집 밖에서 입었던 신발과 겉옷을 털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샤워 후 몸에 묻은 꽃가루도 제거해주어야 한다. 

김예린기자 rkwhr2462@naver.com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srb7@hanmail.net전화 062-510-115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사랑방미디어'

일반 주요뉴스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