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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참원선거 시금석될 日 보궐 및 지방선거 시작

입력 2019.04.21. 09:55 댓글 0개
아베 총리의 정권 운영에 대한 평가 성격
【서울=뉴시스】올 여름 일본 참의원 선거의 시금석이 될 중의원 2개 선거구 보궐선거와 지방선거 후반전 투표가 21일 시작됐다. 결과는 이날밤 늦게 또는 22일 새벽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사진출처 : NHK> 2019.4.21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올 여름의 참의원 선거의 시금석이 될 중의원 2개 선거구 보궐선거와 지방선거 후반전 투표가 21일 오전 7시 시작됐다고 NHK 방송과 지지(時事)통신 등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투표는 일부를 제외하고 오후 8시 마감 후 곧바로 개표가 시작돼 심야에 결과가 판명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사카(大阪) 12구와 오키나와(冲繩) 3구 두 지역의 보궐선거 결과는 여야의 참의원 선거 전략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보궐선거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지난해 가을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연속 3선에 성공한 이후 첫 국정 선거로 츠카다 이치로(塚田一郎) 전 국토교통 차관, 사쿠라다 요시타카(桜田義孝) 전 올림픽담당상의 잇따른 사퇴로 역풍이 부는 가운데 아베 총리의 정권 운영에 대한 평가 성격을 띌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오키나와 3구의 보궐선거는 미군 후텐마(普天間) 기지의 나고(名護)시 헤노코(邊野古) 이전을 둘러싼 논란 등으로 사실상 여야 대결 구도로 진행되고 있다. 오사카 12구 보궐선거는 전 중의원 의원과 신인 등 총 4명이 치열한 선거전을 펼쳐 왔다.

한편 제19회 통일지방선거 후반전이 되는 시장과 구청장, 촌장 및 ·의원 선거도 일제히 시작됐다. 59개 시장 선거와 11개 도쿄 구청장 선거 등 지방선거의 대세는 22일 새벽 판가름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선거에서는 여성 당선자가 과거 최다를 기록했던 2015년 4명을 웃돌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

지방선거에서는 인구 감소 대책과 육아 지원, 고령자 복지 등 생활과 밀접한 문제들이 쟁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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