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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 중부에서 유엔평화유지군 피습.. 5명 사상

입력 2019.04.21. 07:14 댓글 0개
2013년 파견이래 전사자 196명
【오고소구(말리)=AP/뉴시스】최소 134명의 민간인이 학살당한 아프리카 말리 중부 오고소구 마을에서 지난 23일 희생자 시신 1구가 천으로 덮여 있다. 이날 발생한 학살은 도곤족 민병대가 퓰족 마을을 공격해 일어났다. 사망자 외에 최소 55명이 부상했다. 2019.3.25

【서울=뉴시스】차미례 기자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20일 (현지시간) 말리에서 발생한 유엔평화유지군에 대한 무장 공격으로 평화유지군 가운데 이집트 출신의 한 명이 피살된데 대해서 공격집단을 강력히 비난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 날 대변인 성명을 통해서 20일 새벽 말리 중부의 몸티 지역에 있는 두엔차와 보니 사이 지역에서 일어난 기습 공격으로 평화유지군 1명이 숨지고 다른 4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유엔평화유지군은 즉시 반격을 가해서 공격조의 1명을 사살하고 다른 8명을 체포했다고 이 성명은 밝혔다.

서아프리카의 말리 주둔 유엔평화유지군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임무지인 이 곳에서 계속 희생을 겪어왔고, 2013년 파견된 이래 올해 3월말까지 전사자가 195명에 이르고 있다.

이 곳의 유엔군은 말리의 넓고 황량한 북부지역에서 최근 인구가 많은 남부 지역으로 이동을 시작한 극단주의 무장세력에 의해 지속적으로 공격과 위협을 당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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