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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두산에 1-10으로 5연패 기록

입력 2019.04.20. 20:11 댓글 2개

두산 베어스가 2연승을 올리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두산은 2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신한은행 MYCAR KBO리그에서 선발 이영하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허경민의 4타점 활약을 앞세워 10-1로 대승을 거두었다. 2연승과 함께 선두를 지켰다. KIA는 투타에서 무기력하게 완패하며 5연패를 당했다. 

두산이 1회부터 기분좋게 출발했다. 1번 타자 정수빈이 2루수 키를 넘는 빗맞은 안타를 치고 폭투로 2루를 밟았다. 페르난데스의 빗맞은 타구가 좌익수 앞에 떨어지며 선제점을 뽑았다. 이어진 기회에서 박건우의 병살타가 나왔고 3회도 1사 1,2루에서 박건우가 또 다시 병살 쳐내 주춤했다. 

그러나 선발 이영하가 KIA 타선을 꽁꽁 묶어주었고 두산은 4회초 달아났다. 선두타자 김재환이 중월 솔로포를 가동했고 무사 1루에서 허경민의 우중간 3루가 터졌다. 번트 모션후 강공으로 만들어낸 적시 3루타였다. 이 시점에서 경기 흐름은 두산으로 완전히 기울었다. 

6회 승부를 결정냈다. 김재환이 우중간 2루를 쳐냈고 1사 1,2루에서 박세혁의 우전적시타, 류지혁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두 점을 보탰다. 5-0. 7회는 볼넷-박건우 2루타-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허경민이 우월 2루타를 날려 승부를 결정냈다. 선발 이영하는 7이닝 4피안타 2볼넷 1실점의 역투를 펼치며 3승을 따냈다. 

KIA는 4회 선두타자 안치홍이 좌전안타로 출루했으나 최형우의 루킹 삼진과 도루 실패로 기회를 날렸다. 6회 나지완의 좌중간 2루타로 만든 1사 3루에서 최형우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한 점을 추격했다. 그러나 시종일관 상대 마운드에 막히며 5연패를 막지 못했다. 

KIA 두 번째 선발등판에 나선 홍건희는 5⅓이닝 7피안타 5볼넷 5실점을 기록했다. 힘 있는 볼을 던졌으나 완급투와 제구력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하준영은 1사 1,2루에 등판해 승계주자를 모두 득점시켰다. 대졸루키 양승철이 뒤를 이었으나 7회 4점을 내주고 승기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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