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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색깔론 장외투쟁' 한국당에 "미래없는 정당"

입력 2019.04.20. 18:36 댓글 0개
황교안, 文대통령 향해 "김정은 대변인 역할만"
민주 "한국당, 태극기 부대 적개심 의존해 극우화"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2018.12.08.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김형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장외집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김정은 대변인'이라 부르며 색깔론을 제기한 자유한국당을 향해 "스스로 ‘미래가 없는 정당임을 국민 앞에 증명했다"며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강병원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오늘 한국당의 광화문 장외투쟁은 색깔론을 앞세워 사람을 동원한 구태정치이자 국민을 분열시키는 무책임한 선동이 난무한 난장판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원내대변인은 "한국당은 5·18 민주화운동을 북한군 소행이라는 '망언' 정당이자 반민특위가 국민을 분열시켰다는 친일옹호 정당"이라면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노력을 '김정은 수석대변인' 노릇이라는 '좌파몰'이 정당"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제1야당인 한국당이 있어야 할 곳은 민생과 안전을 위한 추경과 탄력근로제, 최저임금제 개편 등 산적한 민생 법안을 처리해야 할 국회"라며 한국당이 국회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한국당이 소방관 국가직화 반대, 산불 추경 반대, 유치원3법 반대 등 반대, 반대, 무조건 반대를 외치며 장외투쟁에 매몰될수록 스스로 미래가 없는 정당임을 국민 앞에 증명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승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도 정론관 브리핑을 통해 "한국당은 태극기 부대의 적개심에 의존한 채 극우화 되는 것이 공당으로서 옳은 것인지, 그런 전략이 과연 성공할 수 있는지 다시 한 번 고민해보길 바란다"면서 "5·18과 세월호 유족에 대한 망언 사태에서 보듯 국민의 신뢰를 상실하고 고립되며 결국 초라해질 것이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권력을 비판하고 정부를 견제하는 것은 야당의 권리이자 의무"라며 "그러나 지지층 결집을 위한 망언·시대착오적 색깔론·가짜뉴스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혹세무민은 결코 국민의 지지를 얻을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한국당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라고 명명한 정권 규탄집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북한은 우리를 핵으로 위협하고 있는데 대통령은 대북제재를 풀어달라고 사방팔방 돌아다니고 있다. 경제를 살릴 의도는 보이지 않고 김정은 대변인 역할만 하고 있다"며 문 대통령을 향해 색깔론을 꺼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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