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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3세, '대마공범' 2명 더 진술...검찰, 실체 확인중

입력 2019.04.20. 17:28 댓글 0개
추가 조사 등 위해 SK 3세 구속 연장
해외 체류 현대 3세, 21일 귀국 전해져
【인천=뉴시스】배훈식 기자 =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SK그룹 창업주 3세 최영근(32·구속)씨가 지난 9일 오전 인천 남동구 인천남동경찰서에서 검찰 송치를 위해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 2019.04.09.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SK 3세 최영근(32)씨의 대마 구매·흡연 혐의 공범으로 의심되는 인물들이 추가로 드러났다.

이전까지 이들 사건 공범은 최씨와 같은 혐의를 받는 현대가(家) 3세 정모(30)씨, 최씨와 정씨의 대마 구매를 대행해주고 함께 흡연을 한 혐의의 이모(27)씨와 또다른 이모(30)씨였다.

첫번째 이씨는 지난 2월말 서울 성북경찰서에서 긴급체포 된 후 최씨와 정씨에게 대마를 대신 구매해줬다고 털어놓은 이고, 두번째 이씨는 최씨가 첫번째 이씨와 연락이 끊긴 후 대마를 대신 사다 준 장본인이다. 두번째 이씨는 최씨가 지난 1일 인천경찰청 마약수사대에 긴급체포된 다음날 경찰에 자진출석했다.

20일 뉴시스 취재 결과, 인천지검은 최근 최씨 조사 과정에서 이들 외에 새로운 인물 2명을 새롭게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1명은 두번째 이씨가 대마를 제공 받은 것으로 보이는 박모씨다. 다만 최씨는 자신은 조사 과정에서 이씨가 박씨로부터 대마를 받아왔다고 들었을 뿐 자신과 아는 사이는 아니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1명은 첫번째 이씨와 관련이 있다. 최씨는 자신의 집에서 첫번째 이씨로부터 대마를 건네받곤 했는데, 이때 최씨와 이씨 외에 K씨가 함께 있었던 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 2명에 대한 실체 파악 등 추가 조사를 위해 최씨 구속수사 기간을 최근 연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구속돼 9일 검찰로 넘겨진 최씨는 이르면 이달 26일 재판에 넘겨질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현대가 3세 정씨는 오는 21일 귀국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는 지난 2월께 인천공항을 통해 영국 런던으로 떠나 한 달 넘게 돌아오지 않아 해외 도피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최씨와 정씨의 혐의는 첫 번째 이씨가 지난 2월 말 경찰에 긴급체포되면서 드러났다. 이씨가 여죄 조사 과정에서 최씨와 정씨에게 대마를 구매해줬다고 진술한 것이다.

최씨는 지난해 3~5월 첫 번째 이씨, 올해 3월 두번째 이씨를 통해 대마를 구매하고 15차례 이상 흡연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다.

최씨는 SK그룹 창업주 고 최종건 회장의 손자이자 최 회장의 장남 고 최윤원 전 SK케미칼 회장의 외아들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는 5촌 조카와 당숙 사이다. 그는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의 손자인 정씨도 같은 혐의로 경찰 수사선상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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